"재계약 서두르지 않는 콘테, 토트넘 야망 테스트할 것"

하근수 기자 2022. 12. 2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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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여전히 재계약에 신중하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와 토트넘이 체결한 계약은 시즌 종료 이후 만료되지만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토트넘은 연봉 인상을 통해 콘테 감독이 장기적인 미래를 맡기도록 유혹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수뇌부는 콘테 감독과 지속적으로 대화하며 재계약 체결에 대해 대화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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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여전히 재계약에 신중하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와 토트넘이 체결한 계약은 시즌 종료 이후 만료되지만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토트넘은 연봉 인상을 통해 콘테 감독이 장기적인 미래를 맡기도록 유혹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클럽의 지속적인 야망을 확인하기 위해 다음 달 이적시장에서 상황을 지켜볼 것이다. 토트넘은 월드컵 휴식기를 앞두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위로 올라섰지만, 모든 선수들을 빠르게 동화시켜야 하는 도전에 직면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콘테 감독은 위기에 빠진 토트넘을 구해낸 구세주였다. 누누 산투 감독에 이어 지휘봉을 잡은 다음 빠르게 팀을 정비했다. 토트넘은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데얀 쿨루셉스키를 영입하며 콘테 감독을 지원했고, 리그 중위권에서 4위까지 도약하며 결실을 맺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복귀하게 된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콘테 감독을 돕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여름 히샬리송, 이반 페리시치, 이브 비수마 등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강화했다. 나아가 장기적인 재계약을 통해 동행을 이어가고자 준비 중이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여전히 신중하다. 토트넘과 자신이 같은 의지를 품고 있는지 확인하길 원하고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 역시 "이번 협상은 계약 조건, 기간, 연봉에 멈추지 않는다. 콘테 감독은 구단이 자신과 마찬가지로 우승에 대한 야망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어 한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 나아가 다음 여름 이적시장까지 토트넘이 얼마만큼 돈다발을 풀 수 있는지가 핵심이다. 콘테 감독은 재계약과 관련된 질문이 나오면 꾸준히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토트넘은 26일 오후 9시 30분 EPL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브렌트포드전을 시작으로 일정을 재개한다. 수뇌부는 콘테 감독과 지속적으로 대화하며 재계약 체결에 대해 대화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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