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최초 5G 연속 TC도 실패, 팀도 패배…‘범실 10개’ 쿠바 특급은 고개를 숙였다 [MK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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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특급은 고개를 숙였다.
OK금융그룹의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는 최근 V-리그 새 역사를 썼다.
레오 전에 V-리그에서 4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한 선수는 없었다.
경기 전 적장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레오가 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최근 경기를 보면 서브 범실이 없다. 레오 서브를 빨리 돌리는 게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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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특급은 고개를 숙였다.
OK금융그룹의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는 최근 V-리그 새 역사를 썼다. 바로 4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을 작성한 것이다. 레오 전에 V-리그에서 4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한 선수는 없었다. 이전 최다 기록은 3경기였다.
지난 2일 삼성화재전부터 16일 KB손해보험전까지 4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했다. 막을 수 없다. 4경기에서 서브로만 21점을 올렸다. 약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블로킹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하고 있다.
경기 전 적장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레오가 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최근 경기를 보면 서브 범실이 없다. 레오 서브를 빨리 돌리는 게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은 “한국에 오기 전부터 웨이트도 잘하고 있었다”라며 “서브 토스가 좋다. 일정하게 올라가고 있다. 또 어떨 때 힘을 줘야 하는지 알고 있다. 그러다 보니 서브에 파워가 실려서 잘 들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레오는 레오였다. 1세트부터 펄펄 날았다. 1세트에만 후위 공격 5점을 올리며 트리플크라운의 조건 중 하나인 후위 공격 득점을 충족시켰다. 7-7에서는 김지한의 공격을 막으며 첫 블로킹을, 18-17에서는 이날 경기 첫 서브에이스를 기록했다.
2세트에는 서브와 블로킹을 쌓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효율적인 서브를 구사했음에도 상대 리시브 라인이 받아냈고, 사이드 아웃으로 돌리며 레오의 연속 서브를 차단했다. 레오는 2세트에 3점에 머물렀다.
레오가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을 때, 반대편 우리카드에서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한 선수가 나왔다. 바로 나경복이다. 나경복은 2세트가 끝나기도 전에 서브-블로킹 각 3개, 후위 공격 4개를 기록했다. 2세트까지 16점에 공격 성공률 71.43%를 기록했다.
레오도 3세트에 터지기 시작했다. 두 번의 공격 득점으로 예열을 한 뒤 14-15에서 이날 경기 두 번째 서브에이스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그 외 부분에서는 별다른 활약은 없었다. 세트 후반 강력한 서브를 선보이며 팀에 연속 득점을 안겨줬지만 그게 전부였다. 자신의 범실로 3세트가 끝났다.
4세트에 어떻게 해서든 승부도 5세트로 끌고 가고, 자신의 기록도 만들기 위해 노력을 했으나 결과는 똑같았다. 트리플크라운은 없었고, 팀도 1-3으로 패했다.
이날 레오는 25점을 올렸다. 후위 공격 10개, 서브 2개, 블로킹 1개를 기록했다. 트리플크라운 달성에 블로킹 2개와 서브 1개가 모자랐다.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했지만 오히려 잦은 범실로 아쉬움을 남겼다. 레오는 이날 10개의 범실을 범했다. 이 가운데 서브 범실이 7개나 됐다.
경기 후 석진욱 감독도 “레오가 5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 기록에 신경 쓰면서 집중하지 못해 걱정이었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레오는 다음 경기에서 웃을 수 있을까. OK금융그룹은 오는 24일 대전으로 이동해 삼성화재와 경기를 가진다.
[안산=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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