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점 7리바운드’ 김선형, “수비와 속공이 잘 이뤄졌다”

대구/오수현 2022. 12. 2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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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와 속공이 잘 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게 돼서 기분이 좋다."서울 SK는 2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78-73으로 이겼다.

경기 후 만난 김선형은 "2라운드 때 홈에서 (가스공사에게) 졌는데 우리가 3라운드 때 상승세이기도 하고 가스공사 역시 1라운드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었기 때문에 감독님이 긴장하고 경기를 하자고 얘기하셨다. 1,2쿼터 비등비등하게 가다가 3쿼터 후반부터 수비와 속공이 잘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게 돼서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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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오수현 인터넷기자] “수비와 속공이 잘 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게 돼서 기분이 좋다.”

서울 SK는 2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78-73으로 이겼다. 선발로 출전한 김선형은 18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자밀 워니(18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리온 윌리엄스(11점 2리바운드)도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만난 김선형은 “2라운드 때 홈에서 (가스공사에게) 졌는데 우리가 3라운드 때 상승세이기도 하고 가스공사 역시 1라운드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었기 때문에 감독님이 긴장하고 경기를 하자고 얘기하셨다. 1,2쿼터 비등비등하게 가다가 3쿼터 후반부터 수비와 속공이 잘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게 돼서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전희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자신감이 있다”며 지난 시즌부터 가스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계속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말했다.

이에 대해 김선형은 “지난 시즌 (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6승을 해서 선수들이 자신감있게 하는 것 같다. 하지만 가스공사의 선수 구성이 많이 바뀌었다. 확실히 저력이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은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전반과 후반 달라진 수비에 대해 묻자 김선형은 “이대성이 확실히 미드레인지 게임을 잘 이끌어 갔다. 그 부분에서 (오)재현이나 다른 선수들이 잘 막았음에도 1대1에서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그래서 나머지 선수들이 도와주는 식으로 갔다. 더 어렵게 득점을 하도록 한 부분이 속공으로 연결됐다. 그 부분이 달랐다”고 말했다.

더불어 “최근에 들어오면서 수비 조직력이 좋아진 것 같다. 1라운드 때는 한 타임 늦게 움직였다면 이제는 한 타임 빨리 움직이게 되었다. 감독님께서 그 부분을 세밀하게 잡아주셨다. 그래서 좀 더 완성도 높은 수비를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리엄 윌리엄스에 대해 “한국 사람이 다 되었다. 한국 농구를 워낙 잘 알고 있고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자신의 역할을 알고 있다. 한국말만 못하지 거의 한국 사람이다”며 칭찬했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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