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스텝부터 흥겨운 '박항서의 라스트 댄스'…라오스에 6-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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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이 2022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컵 첫 경기서 대승을 기록, 베트남 지휘봉을 쥐고 치르는 마지막 대회의 첫 경기를 순조롭게 마쳤다.
베트남은 21일(한국시간) 라오스 비엔티엔 뉴 라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오스와의 AFF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원정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베트남은 막판인 후반 37분 응우옌 반투안, 후반 추가시간 부반탄이 연속골까지 넣어 6-0 대승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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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이 2022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컵 첫 경기서 대승을 기록, 베트남 지휘봉을 쥐고 치르는 마지막 대회의 첫 경기를 순조롭게 마쳤다.
베트남은 21일(한국시간) 라오스 비엔티엔 뉴 라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오스와의 AFF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원정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2017년 부임한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의 영웅이라 불릴 만큼 많은 공을 세웠다. 2018년 이 대회에서 우승, 베트남에 10년 만의 트로피를 안긴 박 감독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선 8강까지 견인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하지만 박항서 감독은 이제 베트남과의 동행을 끝내기로 결정했고, AFF컵을 그 마지막 무대로 삼았다.
마지막 페이지인 만큼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려는 '박항서호'는 첫 경기부터 펄펄 날았다.
객관적 전력 차의 우위를 활용, 초반부터 라오스를 강하게 몰아쳤고 일찍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15분 응우엔 티엔린의 헤딩 슈팅이 수비수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 43분엔 도흥둥이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슈팅, 추가골까지 만들었다.
후반전에도 베트남의 일방적 우위였다.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간 베트남은 후반 11분 호탄타이, 후반 13분 도안 반하우가 연속골을 넣으며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베트남은 막판인 후반 37분 응우옌 반투안, 후반 추가시간 부반탄이 연속골까지 넣어 6-0 대승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한편 같은 날 열린 B조의 다른 경기에선 또 다른 한국인 사령탑인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가 미얀마에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주도하고도 전반전 결실을 맺지 못하던 말레이시아는 후반 들어 답답한 0의 균형을 깼다. 후반 7분 파이살 할림이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놓치지 않고 득점했다.
말레이시아는 후반 막판 페널티킥을 허용, 승리를 놓칠 위기에 놓였지만 윈 나잉 툰의 슈팅을 골키퍼 시한 하즈미가 막아내면서 극적 승리를 거뒀다.
나란히 1승씩을 챙긴 박항서의 베트남과 김판곤의 말레이시아는 27일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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