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유종의 미 위한 '화력쇼' 베트남, 라오스 6-0 대파[AFF컵]

김성수 기자 2022. 12. 2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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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항서 감독의 라스트 댄스 시작이 좋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9시 30분 라오스 비엔티안의 KM16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 컵 2022 B조 1차전 라오스와의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이후 후반 37분 라오스 박스 앞에서 응우옌 반 떠안, 후반 추가시간 1분 부 반 탄까지 득점해 베트남이 6-0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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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박항서 감독의 라스트 댄스 시작이 좋다. 라오스를 대파하며 동남아 최강의 위용을 과시한 베트남이다.

ⓒSBS스포츠 중계 캡처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9시 30분 라오스 비엔티안의 KM16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 컵 2022 B조 1차전 라오스와의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원정팀 베트남이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라오스는 이따금씩 역습을 노렸지만 완성도는 그리 높지 않았다.

베트남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나갔다. 전반 15분 베트남 왼쪽 윙백 도안 반 하우가 라오스 진영 왼족 측면에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왼발 얼리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에서 이를 포착하고 헤더슛으로 연결한 응우옌 티엔 린이 베트남에 1-0 리드를 안겼다. 헤더슛이 라오스 골키퍼 케우돈의 손에 걸렸지만 완벽하게 막아내지 못하고 골을 허용했다.

베트남은 빠른 교체를 가져갔다. 전반 34분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한 응우옌 꽝 하이가 나오고 응우옌 반 꾸엣이 투입됐다.

베트남은 전반전이 끝나기 전에 리드 폭을 벌렸다. 전반 43분 라오스 수비가 박스 안에서 걷어낸 공이 오히려 베트남 도 홍 중에게 패스처럼 연결됐다. 도 홍 중은 오른발 인사이드로 가볍게 마무리하며 베트남이 2-0으로 앞섰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반전이 종료됐다.

ⓒSBS스포츠 중계 캡처

후반전에도 주도권을 이어간 베트남은 라오스를 절망케했다. 후반 11분 라오스 박스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응우옌 딴 정이 백헤딩으로 돌려놨고 호 탄 타이가 공이 땅에 떨어지기 전에 문전으로 쇄도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베트남의 3-0 리드.

베트남의 골폭풍은 멈출 줄을 몰랐다. 후반 13분 라오스 박스 안 왼쪽에서 크로스를 받은 도안 반 하우가 수비와의 몸싸움에서 이겨낸 후 온발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어느새 점수 차는 4-0으로 벌어졌다. 이후 후반 37분 라오스 박스 앞에서 응우옌 반 떠안, 후반 추가시간 1분 부 반 탄까지 득점해 베트남이 6-0 대승을 거뒀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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