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코어북] ‘박항서 마법, 이제 시작’ 베트남, 라오스 6-0 대파

박재호 기자 2022. 12. 2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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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65) 감독의 베트남이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뒀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21일(한국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의 뉴 라오스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오스와의 'AFF(동남아시아축구연맹) 미쓰비시컵 2022' B조 1차전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전반은 베트남의 흐름이었다.

몰아붙이던 베트남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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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박항서(65) 감독의 베트남이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뒀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21일(한국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의 뉴 라오스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오스와의 'AFF(동남아시아축구연맹) 미쓰비시컵 2022' B조 1차전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전반은 베트남의 흐름이었다.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공격을 주도했다. 객관적 전력에서 열세인 라오스는 라인을 내린 채 수비에 치중하며 역습을 노렸다.

몰아붙이던 베트남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6분 도안 반 하우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했고 이를 티엔 린이 한껏 뛰어올라 헤더로 찍어 내려 골망을 흔들었다. 티엔 린의 제공권이 돋보인 골이었다.

베트남의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 43분 도홍중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라오스 수비가 걷어낸 공을 잡아 슛해 골망을 갈랐다. 도홍중의 A매치 데뷔골이었다. 이에 전반이 2-0으로 종료됐다.

후반에 접어들자 베트남이 더욱 공세를 높였다. 베트남의 3번째 골이 터졌다. 후반 10분 골문으로 날아온 크로스를 골문으로 쇄도하던 호 탄 타이가 오른발을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베트남의 골 폭풍이 계속됐다. 2분 뒤 페널티박스 안에서 도안 반 하우가 왼발 무릎으로 패스를 받아 아웃프론트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베트남의 5번째 골이 터졌다. 후반 37분 반 또안이 아크서클 부근에서 낮게 깔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45분 호반탄의 골까지 터지며 경기는 6-0으로 마무리됐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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