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다른 여자 선수들도 다 이길 수 있다” 로드FC 제패 선언?

손봉석 기자 2022. 12. 21. 23:2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드FC



김유정(24, 팀 지니어스)은 지난 18일 굽네 ROAD FC 062에서 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통해 박서영(19, 로드짐 군산)을 1라운드 2분 53초 만에 꺾었다.

백스테이지 인터뷰를 통해 김유정은 “이렇게 빨리 끝날 줄은 몰랐었고, 좀 ‘5분 2라운드를 다 꽉 채워서 끝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근데 예상보다 너무 일찍 끝나서 얼떨떨한데 그래도 너무 뿌듯하다. 이렇게 또 3연승을 이어갈 수 있다는 거에 너무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이런 동기부여도 되고 겸손해야겠다. 이런 생각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제가 3연승을 지금 하고 있는데 조금 하면 할수록 자신감이 더 붙고, ‘내가 다른 여자 선수들도 다 이길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계속 생기고 있다. 이번에도 역시 그런 자신감을 안고 들어왔었고 내년부터 시합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시합이 있다면 또 그런 생각을 계속하면서 저를 믿고 더 열심히 준비하면서 계속 연승을 이어나갈 거다”고 김유정은 포부를 전했다.

ARC 003에서 김유정은 신유진(18, 송탄MMA)에게 패배한 전적이 있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김유정의 다음 타깃이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 되고 있다.

로드FC



“일단 제 목표가 모든 여자 선수들을 다 이기는 거다.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신유진 선수도 다시 해서 무조건 이길 거고, 다른 여자분들도 저와 시합을 같이 뛴다면 무조건 제가 이길 거다. 지금은 그냥 누구든지 붙여주신다면 다 이길 거다.”고 복수를 선언했다.

김유정은 3연승 모두 그라운드와 타격을 다채롭게 활용하여 상대를 쓰러트려 왔다. 김유정이 다음 시합에서는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