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올게" 아쉬움 삼킨 음바페, 아픔 딛고 곧장 'PSG 복귀'

하근수 기자 2022. 12. 2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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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에 복귀했다.

PSG는 21일(한국시간) 구단 SNS 채널을 통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마치고 돌아온 음바페를 조명했다.

PSG와 음바페는 29일 오전 5시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앙 16라운드 스트라스부르전을 시작으로 다시 일정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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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에 복귀했다.

PSG는 21일(한국시간) 구단 SNS 채널을 통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마치고 돌아온 음바페를 조명했다. 회색 트레이닝복을 착용한 음바페는 카메라를 향해 옅은 미소를 보낸 다음 건물에 들어갔다.

구단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은 음바페는 오랜만에 재회한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날 PSG는 US 케비루앙(프랑스 리그되, 2부리그 소속)와 친선경기를 치렀지만 음바페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대신 회복 훈련에 집중했다.

프랑스는 음바페오 함께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우승을 꿈꿨다. 음바페는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7경기를 모두 소화했고, 무려 10개의 공격포인트(8골 2도움)를 터뜨리며 날카로운 돌파와 결정력을 증명했다.

하지만 '월드컵 2연패'는 끝내 달성하지 못했다. 프랑스는 120분 혈투 동안 음바페 해트트릭에 힘입어 아르헨티나를 상대했다. 승부차기에 돌입한 프랑스는 1번 키커 음바페 성공으로 시작했지만, 2번 키커와 3번 키커 실축으로 우승을 놓쳤다.

결실을 맺진 했지만, 음바페는 자신이 차세대 황제임을 증명했다. 월드컵과 골든볼(최우수 선수)는 리오넬 메시에 내줬지만, 골든슈(득점왕)를 수상하면서 정점에 섰다.

결승전 당시 드레싱룸에서 보여준 리더십도 화제다.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음바페는 "이것은 월드컵 결승이야. 끝이라고. 아르헨티나는 2골을 넣었고 우리는 2골을 내줬지만, 다시 동점을 만들 수 있어. 이 대회는 4년마다 열린다고!"라며 동료들을 일깨웠다. 프랑스는 음바페의 연설로 다시 일어났고, 0-2로 끌려가던 상황을 2-2로 만들며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자존심을 지켰다.

이처럼 음바페는 2번째 월드컵에서 2회 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고개를 숙였다. 아쉬움이 클 법 하지만 곧장 PSG에 복귀하여 축구화 끈을 다시 묶었다. PSG와 음바페는 29일 오전 5시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앙 16라운드 스트라스부르전을 시작으로 다시 일정을 재개한다.

사진=킬리안 음바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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