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유퀴즈’ 김민재·황인범, ‘찐친 케미’ 국가대표 입담 자랑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naturalnumber@naver.com) 2022. 12. 21. 23: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 l tvN 방송 화면 캡처
‘유퀴즈’가 ‘이게 되네?’ 특집을 준비했다.

2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김민재·황인범 선수, 수능 만점자 최수혁·권하은 학생, 전북 순창초등학교 6학년 1반 친구들, MBC 오승훈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이날 수능 만점자 최수혁·권하은 학생이 등장했다. 유재석은 “성적표를 부적같이 지갑에 넣어 다닐 생각은 없냐”고 물었다. 권하은 학생은 “집에 액자로 걸어 놓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수혁 학생은 “저도 프린트해서 방에 붙여 놓으려 한다”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이건 아파트 외벽에다가 걸어놔야 한다”며 너스레 떨었다.

수능 만점 비결로 권하은 학생은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려 했다. 문제를 풀 때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틀려도 괜찮겠지’ 이렇게 생각하기 쉽고 저도 옛날에는 그렇게 생각을 했었다”며 “공부를 계속 하다 보니까 이걸 직접 마주해야 내 실력이 늘겠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수혁 학생은 “반복을 여러번 하려고 했다. 문제를 한 번 풀고 버리는 게 아니라 여러 번 보면서 나중에 시험장에서 떠오를 수 있을 만큼 반복했다”고 전했다. 또 두 사람은 학원을 다니지 않고 인터넷 강의를 참고했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두 사람에게 “잠은 얼마나 잤냐”고 물었다. 권하은 학생은 “네 시간 자봤는데 일어나서 집중이 전혀 안 되더라. 5~6시간은 꼭 자려고 했다”고 말했다. 최수혁 학생은 “7시간 정도 잤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김수지 아나운서가 나오셨을 ? 얘기하신 거 보셨죠?”라며 “김수지 아나운서한테 영업을 해달라고 부탁하셨다고”라며 물었다.

이에 오승훈 아나운서는 “수지가 ‘유퀴즈’에 나가게 됐어요‘라고 귀띔을 해주더라. ’선배님이 나가셔야 되는데‘라고 해서 무슨 소리냐. 네가 나가서 이번 기회에 나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슨 소리냐. 너부터 나가라였다”고 너스레 떨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오승훈 아운서를 모신 이유 중 하나가 카이스트 출신 아나운서에서 이제는 변호사까지. 올해 4월에 시험에 합격하셨다”며 축하를 건넸다.

오승훈 아나운서는 “(카이스트에서)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했다. 항공우주연구원에 제 동기들이 포진해있고 국방과학연구소에도 동기가 있다”고 밝혔다.

오승훈 아나운서는 아나운서가 되기로 결심한 계기에 대해 “석사 논물을 쓰던 때 황우석 사건이 있던 때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사건을 다루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고, 논문을 안 쓰고 집중해서 들었다. 한 달 넘게 듣다보니까 손석희 아나운서에 빠지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박사 1년 차 동안 그 일을 계속하는 저를 발견하고 ’내가 몸은 여기에 있는데 마음은 저기에 있구나‘ 이럴 바에는 몸도 저쪽으로 가는 게 좋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오승훈 아나운서는 변호사 시험에 도전하게 된 계기로 “제가 나중에 시사 프로그램을 하고 싶은데 법을 공부하면 시사 이슈를 전달하는 데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2016년 로스쿨 입학시험을 치르고 1년간 학교를 다니다가, 복직 후 2년간 회사를 다녔고 다시 공부를 하러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김민재, 황인범 선수가 출연했다. 유재석은 “고민에 빠진 게 선수분들 얘기를 들으면 생생한 경기 장면이 들어가야 하지 않냐. 근데 두 분에게 부담드리는 건 아니고, 자료비가 초당 200만 원이다”고 밝혔다.

이어 유재석은 “조금은 깎아주셨는데 몇 천만 원이 나오니까. 오자마자 이래서 죄송하다. 최대한 두 분께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달라”고 부탁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 말을 들은 김민재는 “초당 200만 원어치는 해야겠네요?”라며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후 유재석은 김민재 선수의 수비력을 언급했고, 조세호는 “이렇게 부딪히는 거죠? 어느 정도 느낌이냐. 저희가 자료 화면을 쓸 수가 없어서”라며 재연을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김민재 선수가 주심에게 항의하는 손흥민 선수한테 돌아가라고 호통을 쳐서 화제다”고 물었다. 김민재 선수는 “상황이 이렇게 나와서 제가 흥민이 형 뭐라 한 거 같은데, 저희가 골킥상황이었는데 심판한테 계속 항의를 하더라. 이제 공을 보고 집중을 해야하는데”라며 “일부 팬들이 싸가지(?)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 선수는 유재석, 조세호와 호통 장면을 재연에 주위를 폭소케 했다.

우루과이전 종아리 부상을 당한 김민재 선수는 “누녜스 선수가 사이드 쪽에서 치고 나갔는데 제가 그걸 따라가면서 프르린트를 하다가 근육이 탁 올라왔다. 그걸 따라가려고 디뎠는데 이미 발목 제어가 안 됐다”며 “나가기가 뭔가 미안한 거다. 열심히 뛰어주고 다들 이기려고 하는데. 도움이 안 된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아직도 그건 선수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인범 선수는 가나전 머리 부상에 대해 “그때 2:2 딱 됐을 때 직후여서 붕대는 안 해도 되니까 빨리 들어가게 해달라고 했는데 감아야 된다고 하셔서 감아주셨는데 느껴지지 않냐. 붕대가 어떻게 되고 그런 게. 점점 위로 올라가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이게 불편했다. 붕대를 벗어던지고 뛰었다. 지금은 완전 괜찮다”고 전했다.

황인범 선수는 벤투 감독 퇴장 당했을 때 심경으로 “저희도 봤다. 저희끼리도 얘기한 게 과연 고의적으로 하셨을까. 아니면 흥분하셔서 하셨을까, 감독님만 아실 것 같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민재 선수는 “제 개인적인 생각은 제가 밖에서 봤는데 분에 못 참지 않으셨나”라고 유쾌한 ’케미‘를 자랑했다.

황인범 선수는 손흥민 선수 부상에 “만나서 괜찮냐고 물어보니까 ’아프긴 한데 괜찮다‘고 얘기했다. 그게 진짜 괜찮아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책임감 때문이 아니었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김민재는 “부상인데도 무릅쓰고, 그렇게 뛰니까 다른 선수들도 보면서 따라서 뛴 것 아닐까”라고 전했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