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비상' WC서 복귀한 손흥민, 발열로 이틀간 훈련 빠져… 니스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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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에서 투혼을 불사르고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로 돌아간 손흥민(30)이 발열 증세로 정상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토트넘을 이끄는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은 20일(현지시간) 구단 자체 콘텐츠 플랫폼 스퍼스플레이를 통해 "솔직히 말하면 일부 선수가 질병 문제를 겪고 있다. 손흥민은 발열로 지난 이틀간 훈련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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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카타르 월드컵에서 투혼을 불사르고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로 돌아간 손흥민(30)이 발열 증세로 정상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토트넘을 이끄는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은 20일(현지시간) 구단 자체 콘텐츠 플랫폼 스퍼스플레이를 통해 "솔직히 말하면 일부 선수가 질병 문제를 겪고 있다. 손흥민은 발열로 지난 이틀간 훈련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령탑은 "올리버 스킵과 제드 스펜스도 마찬가지였다. 여러 선수가 약하게 복통을 호소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게 따라 토트넘은 오는 2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OGC 니스(프랑스 리그앙)와의 친선경기에서 비주전 위주로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콘테 감독도 "내일 니스전은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볼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니스전이 아닌 그 이후인 오는 26일 열리는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브렌트포드와의 원정경기에 맞춰 몸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발열 증세가 쉽게 그치지 않는다면 브렌트포드전도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
토트넘은 지난 카타르 월드컵부터 손흥민의 상태를 예의주시했다. 지난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마르세유전에서 안와골절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당초 월드컵 출전이 힘들어보였으나 수술 이후 안면보호마스크를 착용하고 월드컵에 출전하는 투혼을 불살랐다.
절대 안정이 필요한 시기에 격한 몸싸움이 필수인 실전 경기를 4경기나 치른 만큼 그의 상태가 100%일 수는 없을 터. 축제가 끝나고 본격적인 후반기를 준비하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정상 컨디션 회복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luck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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