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96주년… “제2, 제3의 렉라자 조기에 출시”
우리나라 제약업계를 대표하는 유한양행이 올해로 창립 96주년을 맞았다.
유한양행은 Progress(진보·발전)와 Integrity(성실·신의)라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핵심 가치와 ‘가장 좋은 상품의 생산, 성실한 납세,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기업 이념을 지켜오며 100년 장수 기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러한 가치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 발판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은 96주년 기념사를 통해 “‘좋은 약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게 도움을 주자’는 유일한 박사님의 숭고한 창업 이념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고, 이제는 우리 후배들이 전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반드시 혁신 신약을 개발해야 한다”며 “혁신 신약 개발, 사업 영역 확장,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를 통해 유한 100년 시대에는 진정한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할 것”이라 말했다. 지속적 연구·개발 확대와 신규 사업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100년 기업, 유한양행’의 키워드로 본 것이다.
유한양행은 글로벌 50대 제약사로 상징되는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혁신 신약 개발의 중심에 세계적 신약의 가능성이 엿보이는 국산 폐암 치료제 신약 ‘렉라자’가 있다. 렉라자는 2018년 11월 미국 얀센바이오테크에 총액 1조4000억원 규모로 기술 수출을 하고 공동 개발 중인 신약 물질이다. 유한양행은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1분기 내로 렉라자에 대해 국내 1차 치료제 적응증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조욱제 대표는 “혁신 신약 렉라자를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시키고, 중점 신약 과제들의 신속한 개발 진행을 통해 제2, 제3의 렉라자를 조기에 출시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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