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암' 판정 받은 BVB 스트라이커, 마침내 훈련 복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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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입단 직후 고환암 판정을 받았던 세바스티앙 할러가 마침내 그라운드에 돌아올 준비를 시작한다.
영국 '풋볼 런던'은 20일(한국시간) "최근 고환암 진단을 받았던 할러가 다음 달 도르트문트 훈련에 복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엘링 홀란드를 대체하기 위해 도르트문트에 입단했지만, 불과 12일 만에 종양이 발견되면서 데뷔하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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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도르트문트 입단 직후 고환암 판정을 받았던 세바스티앙 할러가 마침내 그라운드에 돌아올 준비를 시작한다.
영국 '풋볼 런던'은 20일(한국시간) "최근 고환암 진단을 받았던 할러가 다음 달 도르트문트 훈련에 복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엘링 홀란드를 대체하기 위해 도르트문트에 입단했지만, 불과 12일 만에 종양이 발견되면서 데뷔하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독일 '빌트'에 따르면 할러는 내년 1월 훈련에 복귀하여 가벼운 볼 훈련도 할 수 있다. 할러는 잘 회복하고 있으며 조만간 복귀하길 희망하고 있지만 도르트문트는 서두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도르트문트에 입성하기 전 할러는 아약스와 함께 눈부신 시간을 보냈었다"라고 덧붙였다.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에서도 활약한 할러는 오세르, 위트레흐트, 프랑크푸르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아약스를 거친 다음 도르트문트에 입단했다. 2021-22시즌 아약스에서 세 번째 시즌을 치렀던 할러는 리그 31경기 동안 무려 28개의 공격포인트(21골 7도움)를 터뜨리면서 골든 부트(득점왕)까지 수상했다.
지난여름 홀란드와 작별한 도르트문트는 대체자 영입에 착수했다. 잘츠부르크에서 두각을 드러낸 카림 아데예미에 이어 유럽 빅리그 곳곳에서 결정력을 증명한 할러와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적료는 3,100만 유로(약 424억 원) 수준. 적지 않은 이적료가 투자된 만큼 할러를 향해 많은 기대가 집중됐다.
하지만 계약 직후 하지만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도르트문트는 "할러가 훈련 캠프에서 조기 이탈했다. 몸이 좋지 않아 검진을 받았는데 고환에서 종양이 발견됐다. 도르트문트 구성원 모두는 할러의 빠른 쾌유를 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렇게 할러는 데뷔전조차 치르지 못한 채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그랬던 할러가 마침내 그라운드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달 할러는 SNS를 통해 "계획대로 항암치료를 진행했다. 응원의 메시지에 감사드린다. 여러분 모두를 만나길 기대한다"라며 각오를 불태웠다. 도르트문트 역시 신중하게 할러의 복귀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도르트문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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