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유도훈 감독, “할로웨이 체력안배 못 해준 내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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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초반 할로웨이가 체력이 떨어졌는데 은도예를 먼저 넣어서 할로웨이의 체력 안배를 못해 준 내 잘못이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이날 패한 뒤 "5대5 수비는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잘 했다. 공격이 안 될 때 속공을 먹으면서 상대에게 쉬운 득점을 줬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꼭 이겼어야 했다. 이 두 가지가 되어야 끝까지 승부를 볼 수 있다고 주문하고 경기에 들어갔다"며 "공격이 안 되었을 때 수비가 안 되어서 쉬운 득점을 내준 게 아쉽다. 빅맨 3명을 기용했던 4쿼터 초반 할로웨이가 체력이 떨어졌는데 은도예를 먼저 넣어서 할로웨이의 체력 안배를 못해 준 내 잘못이다. 식스맨들이 기회가 있을 때 적극성 시도가 중요하다. 가스공사만의 이런 기회가 있는데 그걸 안 놨으면 한다. 김선형은 와서 공격만 하고 (김선형과 매치업 된 선수가 공격을 안 해서) 수비를 하나도 안 하는 상황이 생기는 적극성이 없는 플레이가 아쉽다. 적극성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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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 홈경기에서 73-78로 졌다. 3연패에 빠진 가스공사는 10승 13패를 기록해 서울 삼성, 전주 KCC와 공동 6위를 허용했다.
가스공사는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1쿼터 막판부터 연속 득점을 올리며 접전으로 만들었다. 3쿼터까지 역전과 재역전, 동점이 반복되는 흐름이었다.
가스공사는 4쿼터 시작부터 실책을 쏟아냈다. 3쿼터까지 실책 5개를 했던 가스공사는 4쿼터 5분여 동안 실책 5개를 기록했고, 야투 5개도 모두 놓쳤다. 이 사이 연속 9실점하며 70-58, 12점 차이로 뒤졌다.
뒤늦게 승부를 뒤집으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역부족이었다.
가스공사는 지난 시즌 창단한 뒤 SK와 홈 5경기를 모두 졌다. 2023년 마지막 홈 경기에서 패했기에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이날 패한 뒤 “5대5 수비는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잘 했다. 공격이 안 될 때 속공을 먹으면서 상대에게 쉬운 득점을 줬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꼭 이겼어야 했다. 이 두 가지가 되어야 끝까지 승부를 볼 수 있다고 주문하고 경기에 들어갔다”며 “공격이 안 되었을 때 수비가 안 되어서 쉬운 득점을 내준 게 아쉽다. 빅맨 3명을 기용했던 4쿼터 초반 할로웨이가 체력이 떨어졌는데 은도예를 먼저 넣어서 할로웨이의 체력 안배를 못해 준 내 잘못이다. 식스맨들이 기회가 있을 때 적극성 시도가 중요하다. 가스공사만의 이런 기회가 있는데 그걸 안 놨으면 한다. 김선형은 와서 공격만 하고 (김선형과 매치업 된 선수가 공격을 안 해서) 수비를 하나도 안 하는 상황이 생기는 적극성이 없는 플레이가 아쉽다. 적극성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2쿼터에는 샘조세프 벨란겔, 3쿼터에는 이원대가 이대성과 함께 출전했다는 질문이 나오자 유도훈 감독은 “벨란겔이 공을 가지고 놀 줄 아는데 본인의 하드웨어 활용이나 경기 운영이 안 되면서 쉽게 속공을 먹는 책임이 있다. 벨란겔의 공격보다 (이대성과) 수비를 같이 하면서 경기를 풀어주는 역할을 위해 이원대가 필요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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