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곤호 말레이시아', 미얀마에 1-0 승리…미쓰비시컵 첫 승

안영준 기자 2022. 12. 2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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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가 2022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컵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말레이시아는 21일(한국시간) 미얀마 뚜안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얀마와의 AFF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올해 초 말레이시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한국인 지도자 김판곤 감독은 AFF컵 데뷔전을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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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엔 김판곤 vs 박항서 '한국 지도자 더비'
말레이시아와 미얀마의 경기 모습(AFF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가 2022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컵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말레이시아는 21일(한국시간) 미얀마 뚜안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얀마와의 AFF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AFF컵은 10개 팀이 5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로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와 2위가 크로스토너먼트로 최종 우승 팀을 가린다.

조 2위 안에 들어 4강 진출이 목표인 말레이시아는 난적 미얀마를 꺾으며 순항을 이었다.

올해 초 말레이시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한국인 지도자 김판곤 감독은 AFF컵 데뷔전을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를 주도하고도 전반전 결실을 맺지 못하던 말레이시아는 후반 들어 답답한 0의 균형을 깼다. 후반 7분 파이살 할림이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놓치지 않고 득점했다.

말레이시아는 후반 막판 페널티킥을 허용, 승리를 놓칠 위기에 놓였지만 윈 나잉 툰의 슈팅을 골키퍼 시한 하즈미가 막아내면서 극적 승리를 거뒀다.

말레이시아는 24일 라오스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27일에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한국 지도자 더비'를 치른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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