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나잇’ 정모 “트랙스 시절, 예명 크리스마스였다”
가수 정모가 유쾌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정모는 21일 오후 8시 5분부터 방송된 SBS 러브FM ‘간미연의 러브나잇’(이하 ‘러브나잇’)에 출연, 추억을 소환하는 토크로 청취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모는 크리스마스 이브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전하며 “크리스마스 트리는 항상 로망으로 간직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트리를 예쁘게 꾸며보고 싶었다”라고 언급, 크리스마스를 향한 설렘을 드러냈다.
정모는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트랙스 시절 ‘크리스마스’란 예명으로 활동했던 과거를 밝혀 뜻밖의 추억 토크로 재미를 더했다. 이어 ‘라떼 뮤직’에서 정모는 본방사수했던 추억의 방송 프로그램을 다루며 모두의 귀를 쫑긋 세우게 만들었다.
청취자가 추억의 방송으로 ‘야인시대’를 꼽자, 정모는 드라마 ‘야인시대’의 팬이었음을 알리며 시라소니 흉내까지 내 폭소를 유발했다. 정모는 ‘야인시대’ OST를 부르는 열정을 발휘하는가 하면, 추억의 드라마로 ‘전원일기’, ‘대추나무 사랑걸렸네’로 꼽아 청취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정모는 추억의 예능 ‘X맨’ ‘연애편지’를 통해 유행을 탔던 복고댄스를 언급해 청취자들의 취향을 저격했고, ‘러브하우스’, ‘만원의 행복’에 대한 토크로 흥미를 배가시켰다. 정모는 “김희철 씨가 ‘만원의 행복’ 촬영할 때 당시 제가 옆에 있었다”라고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러브나잇’에서 입담을 뽐낸 정모는 현재 서울숲 시어터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볼륨업’에 출연 중이며, 다채로운 방송을 통해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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