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핵전력 지속 향상…ICBM ‘사르마트’ 조만간 실전배치”

이재설 2022. 12. 21. 22: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러시아는 핵전력의 전투태세를 지속해서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주재한 국방부 이사회 확대 회의에서 "핵전력은 국가 주권 보장의 핵심 요소"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극초음속 미사일인 '지르콘' 역시 이르면 내년 1월 러시아 해군에 실전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러시아는 핵전력의 전투태세를 지속해서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주재한 국방부 이사회 확대 회의에서 “핵전력은 국가 주권 보장의 핵심 요소”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르마트’가 조만간 실전 배치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사르마트’는 최대 사거리 1만8천㎞에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최대 2천 배 위력을 가졌고, 최대 15개 다탄두를 탑재해 미사일 방어(MD) 체제로 요격이 어려운 것으로 평가됩니다.

푸틴 대통령은 극초음속 미사일인 ‘지르콘’ 역시 이르면 내년 1월 러시아 해군에 실전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르콘’은 최대 사거리 1천㎞가 넘고 순항 속도는 마하 8에 달하는 최신 무기로 탐지와 방어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드론의 중요성이 확인됐다면서 단일 네트워크로 통합한 드론이 전장 어느 곳에서나 활용돼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를 위한 지원 역시 확실히 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 군대는 자금 조달에 제한이 없다”며 “국가는 군대가 요구하는 모든 것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동원령으로 징집한 30만 명 중 15만 명이 훈련을 받고 있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며 향후 병력 충원에도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크렘린궁 제공]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이재설 기자 (record@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