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 도용해 도피…‘계획 살인’ 3명 구속
신익환 2022. 12. 21. 22:11
[KBS 제주]제주도 유명 음식점 대표 살인 사건 피의자 3명이 모두 구속됐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피해자를 둔기로 살해한 김모 씨와 범행을 공모한 김 씨 아내 이모씨를 살인혐의로, 이들에게 주택 비밀번호를 알려준 박모 씨는 살인교사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김씨는 범행 후 갈아입을 옷 등을 미리 준비했고, 다른 사람의 신분증으로 배 승선권을 구입하는 등 범행을 계획적으로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 씨와 박 씨 사이에 금품이 오갔는 지 등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신익환 기자 (si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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