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렌스탐, LPGA 골프기자협회 첫 여성 부회장 선임
김경호 기자 2022. 12. 21. 22:10
골프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52·스웨덴·사진)이 골프기자협회(AGW) 부회장에 선임됐다.
LPGA 투어는 21일 홈페이지에 “소렌스탐이 AGW의 제안을 수락해 협회 사상 첫 여성 부회장이 됐다”고 밝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2승(메이저 10승)을 거두고 2008년 은퇴 이후 골프장 설계, 솔하임컵 단장 등 다양한 직무를 수행해온 소렌스탐에게 또 하나의 경력이 추가됐다.
골프기자협회는 대회 취재 및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1938년 출범한 단체로 골프행정가 등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토니 재클린(영국), 버나드 랑거(독일), 잭 니클라우스(미국), 게리 플레이어(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앞서 이 단체의 부회장을 맡았다. 소렌스탐은 “골프기자협회의 첫 번째 여성 부회장으로 지명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과거 두 차례 이 협회의 상을 받은 선수 출신으로서, 난 언제나 골프 기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품어왔다”고 말했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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