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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022. 12. 2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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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에 미끄러져 한참 늦어버린 피자배달원이 받은 건 손님의 짜증이 아니라 정성스런 손편지였습니다.

안 다쳤냐는 걱정과 함께 봉투 안에는 따끈한 건강음료가 담겨있었습니다.

피자가게 사장님은 이 얘기를 전하면서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라고 했습니다.

9시 뉴스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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