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닮은' 거북이 인형 휙→메시의 반응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오넬 메시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지구촌 최대 축제' 카타르 월드컵이 막을 내렸다.
메시 역시 어이없다는 듯 웃음을 터뜨렸고 인형을 다시 팬들 사이로 던졌다.
메시 역시 이 사실을 알고 있었고 자신을 놀리려는 팬의 장난에 유쾌하게 반응한 것이다.
이들은 "메시가 인형을 버렸어!", "그들이 왜 웃는지는...모두 알고 있지?", "메시! 왜 음바페를 던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리오넬 메시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지구촌 최대 축제' 카타르 월드컵이 막을 내렸다. 역대 최고의 대회라고 여겨질 만큼 이번 월드컵에선 수많은 화젯거리가 발생했다. 조별리그부터 수많은 이변이 발생했고 이는 토너먼트까지 이어졌다. 독일, 벨기에, 우루과이 등 우승 후보들이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고 포르투갈, 스페인, 브라질 등이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돌풍을 이끈 모로코는 아프리카 역대 최다 성적인 4위에 올랐고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6강 진출팀을 세 팀이나 배출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우승 팀은 아르헨티나가 됐다. 과정은 감동 그 자체였다. 개막 전 아르헨티나는 A매치 3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여겨졌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사뭇 달랐다. 아르헨티나는 '꼴찌 후보' 사우디 아라비아에 1-2로 역전패를 하며 덜미를 잡혔다. 다른 팀도 아닌 아시아의 약체에 패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우승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기우에 불과했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제 폼을 찾았고 승승장구했다. 멕시코와 폴란드를 차례로 제압하며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호주, 네덜란드, 크로아티아를 차례로 무너뜨리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에선 킬리안 음바페가 이끄는 프랑스를 만나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4-2 승리를 거두며 꿈에 그리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후 선수들은 아르헨티나로 넘어와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아르헨티나의 수도인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가득 메운 사람들은 열띤 환호로 영웅들을 맞이했다. 선수들은 투어 버스 위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했고 기쁨을 만끽했다.
그런 와중에 메시에게 무엇인가가 투척됐다. 닌자 거북이 인형이었다. 이를 본 로드리고 데 파울과 레안드로 파레데스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메시 역시 어이없다는 듯 웃음을 터뜨렸고 인형을 다시 팬들 사이로 던졌다.
세 선수가 웃음을 참지 못한 이유가 있었다. 그들의 결승 상대였던 음바페의 별명이 닌자 거북이기 때문이다. 음바페는 과거 네이마르를 비롯한 파리 생제르맹(PSG) 동료들로부터 닌자 거북이 중 한 명인 도나텔로를 별명으로 얻었다. 메시 역시 이 사실을 알고 있었고 자신을 놀리려는 팬의 장난에 유쾌하게 반응한 것이다.
이를 본 팬들 역시 재미있어했다. 이들은 "메시가 인형을 버렸어!", "그들이 왜 웃는지는...모두 알고 있지?", "메시! 왜 음바페를 던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