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도 설치 위해 힘 합친다…민관합동추진위 출범

황진우 2022. 12. 2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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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동연 경기지사의 핵심 선거 공약 중 하나가 경기북도 설치였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여론 확장이 필요하고 그만큼 민간 분야의 뒷받침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앞으로 경기북도 설치를 위한 자문활동을 하게 될 민관합동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배우 박혜미 씨 등이 위촉장을 수여 받았습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민관합동추진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여한 겁니다.

민관위원 10명과 경기도 행정2부지사로 구성된 추진위는 경기북도 설치를 위한 자문활동을 할 민관 협력기구입니다.

[문희상/前 국회의장 : "참으로 바람직한 방향을 잡았다, 그리고 가장 실속 있는 결론을 냈다, 그리고 추진력있게 시작을 했다라는 데 의미를 둡니다."]

11명의 위원들은 산업발전과 법재정, 자치행정과 소통홍보 전문가로 구성됐습니다.

앞으로 2년 간의 임기로 정책 자문 뿐 아니라 간담회와 토론회에 적극 참여하는 등 실질적인 자문 기능을 맡게 됩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올해 안에 민관합동추진위원회를 발족할 수 있게 돼 뜻 깊다며 경기북도 설치에 대한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동연/경기지사 : "경기북도가 그 성장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게끔만 해준다면, 지금의 경기도 뿐 아니라 대한민국 성장과 발전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지난 15일 경기북도 설치 촉구 결의문을 발표했던 경기 북부 지역 시장 군수들도 민관합동추진위 출범식에 참석해 힘을 보탰습니다.

경기도는 추진위에서 논의된 주요 과제와 정책 제언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과정에 반영할 방침입니다.

경기도는 이와 함께 조만간 경기북도 설치 기본계획과 발전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연구 용역을 맡길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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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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