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발리골 AS' 주인공, 텐 하흐가 원한다...단돈 160억

2022. 12. 2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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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마르쿠스 튀랑(25, 묀헨글라트바흐)을 원한다.

튀랑은 192cm의 장신임에도 빠른 스피드와 돌파 능력을 자랑하는 윙포워드다. 기본적으로 측면에서 플레이를 펼치지만 중앙도 소화가 가능하다. 활동량과 연계 능력도 갖춘 튀랑은 득점력을 향상시켜 꾸준하게 발전하고 있다.

튀랑은 자국리스인 프랑스 리그에서 활약한 뒤 2019-20시즌에 묀헨글라트바흐에 입단했다. 튀랑은 첫 시즌에 리그 10골을 터트리며 기대를 받았다. 이후 두 시즌은 득점이 부족했으나 이번 시즌 다시 폼을 되찾았다. 리그 15경기에서 10골 3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공격 포인트 2위, 득점 3위에 올랐다.

튀랑은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승선하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했다. 킬리안 음바페, 우승망 뎀벨레 등이 선발을 차지하면서 튀랑은 교체로 나섰다. 튀랑은 후반전에 투입돼 공격에 힘을 더했고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는 후반 37분 음바페의 환상적인 발리슈팅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월드컵에서의 활약은 맨유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1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이 튀랑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공백을 메울 이상적인 대체자로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예상 가격은 단 1,000만 파운드(약 160억원)다. 튀랑은 내년 6월 묀헨글라트바흐와 계약이 만료된다.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튀랑이 FA(자유계약)가 되기 때문에 묀헨글라트바흐는 이번 겨울에 매각을 해야 한다.

매체는 “묀헨글라트바흐는 겨울에 튀랑을 매각할 생각이 있다. 이적료로 1,000만 파운드 정도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맨유 입장에서는 25살의 젊은 공격수를 저렴한 금액에 영입할 수 있는 기회다.

[마르쿠스 튀랑(왼쪽).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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