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김종국 피해 다니는 이유 “일주일을 못 걸어 다녀”(옥문아)

이하나 2022. 12. 2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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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가 김종국과의 오랜 인연을 공개했다.

12월 21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김범수는 김종국을 피해다녔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종국은 "범수 씨가 오디션을 보겠다고 기다렸다고 한다. 기다렸는데 계속 안 왔다. 전혀 가수일 것 같지 않은 사람만 앉아 있었다고 한다. '쟤는 아니겠지'라고 계속 기다렸는데 알고 보니 김범수였다"라고 설명했다.

김범수는 김종국을 피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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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김범수가 김종국과의 오랜 인연을 공개했다.

12월 21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김범수는 김종국을 피해다녔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범수를 반갑게 맞이한 김종국은 “예전에 같이 일했던 대표님이 범수를 발탁했던 분이다”라고 소개했다. 송은이가 “그분이 범수 얼굴 없애라 한 분이다”라고 거들자, 김숙은 “종국이도 얼굴 없애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김종국은 “나는 3분의 2를 없앴다”라고 답했다.

김범수는 처음 대표에게 발탁됐을 때를 떠올렸다. 김종국은 “범수 씨가 오디션을 보겠다고 기다렸다고 한다. 기다렸는데 계속 안 왔다. 전혀 가수일 것 같지 않은 사람만 앉아 있었다고 한다. ‘쟤는 아니겠지’라고 계속 기다렸는데 알고 보니 김범수였다”라고 설명했다.

김범수는 “‘음식 배달을 했으면 빨리 갈 것이지 왜 안 가고 여유를 부리고 있나’라고 생각했다더라. 근데 저는 그날 한껏 꾸몄다. 오디션 날이니까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동원해서 갔는데 못 알아보실 줄 몰랐다”라며 “제가 먼저 말씀을 드리니까 화들짝 놀라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범수는 김종국을 피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범수는 “저도 15년가량 계속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다. 예전에 형이 운동하자고 해서 갔다가 일주일을 못 걸어 다녔던 기억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김종국은 “저는 그렇게 시키지 않는데 많은 분의 운동 기준이 조금 잘못돼 있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건 횟수가 아니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다르게 나온다”라고 해명했다. 김범수는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저는 이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다. 나도 내 방식이 있는데”라고 답했다.

김종국과 같은 복싱장을 다니는 김범수는 “가끔씩 복싱장에 형이 출몰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관자도 종국이 형만 안 만나면 된다고 했다. 아는 사람만 만나면 계속 스파링을 하자고 한다. 본인한테는 연습 스파링인데 다른 사람이 볼 때는 거의 시합이다. 형 시간대를 파악해서 그 시간만 살짝 피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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