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젤렌스키, 미국 깜짝 방문…푸틴, 국방부 확대회의

[젤렌스키, 미국 깜짝 방문…푸틴, 국방부 확대회의]

우크라이나군이 탈환에 나선 최대 격전지 바흐무트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나타났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미국에 가면 감사 표시로 전해달라며 국기를 건냅니다.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상황이 복잡합니다. 러시아는 군대를 늘리고 있고요. 미국의 지원에 감사하는 여러분의 마음을 미국 의회와 대통령에게 전하겠습니다.]

백악관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워싱턴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한다고 밝혔습니다.

회담 후 바이든 대통령은 항공기와 미사일을 요격하는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비롯해 2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군사지원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내년 우크라이나에 450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합의한 미국 의회에서 상하원 합동연설을 합니다.

[낸시 펠로시  |  미국 하원의장 :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사람들을 이끄는 진짜 영웅을 미국 의회에 모시게 돼 영광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위터에 방어 능력 강화를 위해 미국에 간다며,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세드릭 레이튼  |  군사분석 전문가 : 젤렌스키 입장에서는 지금처럼 완벽한 타이밍은 없을 겁니다. 핵심은 이번 일로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결속이 더 강화된다는 것입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국방부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재점검합니다.

러시아와 중국이 동중국해에서 합동 군사훈련에 나선 가운데, 메드베데프 전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푸틴의 친서를 전달하는 등 3백 일을 맞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큰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에스비에스 조지현입니다

[취재: 조지현 / 영상편집: 김호진 / CG: 반소희 / 제작: D뉴스플랫폼부]

조지현 기자fortun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