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 라마 “대만 방문할 것…대만은 중국에 영향 미쳐야”

2022. 12. 2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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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대만을 방문할 의사를 내비췄다.

21일 대만 타이베이타임스에 따르면 달라이 라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이 종료되면 언제든 편한 때 대만을 방문할 것임을 시사했다.

타이베이타임스는 보도를 통해 달라이 라마는 지난 14일 인도 북부 다람살라의 거주지에서 인도 주재 대만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을 만나 "과거 3차례의 대만 방문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재방문 용의를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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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87·가운데)가 30일(현지시간) 기도하기 위해 인도 북부 히마찰프라데시주 다람살라의 추글라캉 사원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대만을 방문할 의사를 내비췄다.

21일 대만 타이베이타임스에 따르면 달라이 라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이 종료되면 언제든 편한 때 대만을 방문할 것임을 시사했다.

타이베이타임스는 보도를 통해 달라이 라마는 지난 14일 인도 북부 다람살라의 거주지에서 인도 주재 대만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을 만나 “과거 3차례의 대만 방문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재방문 용의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달라이 라마는 대만이 자유와 민주주의의 힘을 이용해 중국에 영향을 미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달라이 라마는 자신이 더는 티베트의 정치적 독립을 추구하지 않으며 중국의 틀 안에서 티베트인의 종교와 문화, 민족 정체성을 보존하는 ‘진정한 자치’를 추구한다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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