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미스라고 한 김도완 감독 “타임 사용 타이밍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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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중반까지 2점 차로 위협하기도 했으나 하나원큐에게 2위 삼성생명의 벽은 높았다.
하나원큐는 4쿼터 중반 2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고비를 넘지 못해 시즌 14패(1승)를 기록했다.
이날 전까지 삼성생명과의 경기(10월 31일, 11월 26일)에서 모두 두 자리 점수 차 패배를 당했던 하나원큐였다.
그러나 하나원큐는 이전 경기와 달리 쉽게 밀리지 않고 4쿼터 중반까지 삼성생명을 2점 차로 위협하며 괴롭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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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하나원큐는 21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2-78로 패했다. 하나원큐는 4쿼터 중반 2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고비를 넘지 못해 시즌 14패(1승)를 기록했다.
이날 전까지 삼성생명과의 경기(10월 31일, 11월 26일)에서 모두 두 자리 점수 차 패배를 당했던 하나원큐였다. 지난 경기까지 3점슛 성공률, 어시스트, 리바운드 수치에서 모두 삼성생명에 우위를 내주며 패했다.
이날 역시 리바운드 싸움에서 29-44로 크게 밀리며 16점 차로 패했다. 배혜윤이 2분 51초만 코트에 있었던 3쿼터에도 골밑 싸움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그러나 하나원큐는 이전 경기와 달리 쉽게 밀리지 않고 4쿼터 중반까지 삼성생명을 2점 차로 위협하며 괴롭혔다. 고무적인 부분이었다.
김도완 감독은 경기종료 후 “수비는 연습한 대로 잘해줬다. 경험이 없어 실수가 있긴 했지만 존디펜스로 바꾸는 부분은 잘했다. 3쿼터 후반부터 밀렸던 것과 가용인원이 적었던 게 아쉽다. 공격도 그 전까지 유기적으로 잘 이루어졌다. 최선을 다했다. 힘든데 타임이 없어 쉬게 해주지 못하고 잡아주지 못한 건 운영 실수다. 타이밍을 놓쳤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수비 상황에서 작전타임을 사용한 것에 대해 “선수들이 너무 힘들어해서 빨리 타임을 썼다. 수비와 수비 이후에 공격을 어떻게 할지도 이야기했는데 너무 단순하게 했다. 원래 지시한 건 투맨게임 이후 샷클락을 여유롭게 활용하는 것이었는데 경험이 부족해 아쉬웠다. 그러나 승패를 떠나 6, 7명이 빠졌음에도 우리 농구를 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17일)부터 활약한 신예 고서연은 이날도 패배 속에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고서연은 4쿼터 3분여를 남기고 5파울로 교체되기 전까지 12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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