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루마니아 총리 면담…'원전·방산' 협력 논의

정지형 기자 2022. 12. 2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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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 니콜라에-이오넬 치우커 루마니아 총리와 면담하며 양국관계 발전을 논의했다.

총리실은 한 총리가 지난 20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방한한 치우커 총리와 이날 오후 만나 △한-루마니아 관계 △원전·방산·경제 등 실질 협력 △2030 부산세계박람회 등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치우커 총리를 포함해 치올라쿠 하원의장, 6개 부처 장관이 포함된 대규모 대표단을 환영하며 이번 면담이 양국관계를 더 친밀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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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도쿄서 면담한 지 3개월 만에 다시 만나
내년 한-루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15주년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니콜라에 치우카 루마니아 총리(왼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2022.12.21/뉴스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 니콜라에-이오넬 치우커 루마니아 총리와 면담하며 양국관계 발전을 논의했다.

총리실은 한 총리가 지난 20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방한한 치우커 총리와 이날 오후 만나 △한-루마니아 관계 △원전·방산·경제 등 실질 협력 △2030 부산세계박람회 등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치우커 총리를 포함해 치올라쿠 하원의장, 6개 부처 장관이 포함된 대규모 대표단을 환영하며 이번 면담이 양국관계를 더 친밀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 총리와 치우커 총리는 지난 9월에도 일본 도쿄에서 면담을 한 바 있다.

치우커 총리는 한국이 루마니아의 아시아 내 유일한 전략적 동반자인 점을 언급하며 한-루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15주년인 내년에도 활발한 고위급 교류가 이어지길 희망했다.

양국은 또 원전·소형모듈원자로(SMR)·국방·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활발하게 협력하고 있는 점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루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한국 경제사절단 방문 등을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을 더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 총리는 아울러 치우커 총리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관심을 가지고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총리실은 "이번 면담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확고히 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심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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