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그리운 토트넘…콘테 계약 ‘지지부진’에 재회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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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그립다.
영국 '90min'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 이사회의 일부는 콘테 감독과의 미래가 불확실한 상태에서 그들의 전 감독 포체티노와 재회하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영국 '더 부트 룸' 역시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으로 복귀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또한 클럽의 지원이 트로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증명한 감독은 (포체티노가 아닌) 콘테다"라며 토트넘과 포체티노 감독의 재회를 부정적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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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토트넘 훗스퍼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그립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의 계약이 의문에 빠진 가운데 포체티노 감독과의 재회를 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토트넘의 구세주였다. 토트넘이 리그 9위로 처져 있던 지난 해 11월 팀에 부임한 그는 빠르게 팀을 정비했고, 콘테 감독과 함께 고공행진을 시작한 토트넘은 극적으로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올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도 성공했다.
이번 시즌 행보도 나쁘지만은 않다. 당초 예상하던 리그 우승 경쟁에서는 다소 멀어졌지만 여전히 4위권에 안착해 있다. UCL에서도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토트넘이 콘테 감독과의 재계약을 추진한다. 기존 계약은 2023년 6월 만료된다. 연봉 인상도 불사한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토트넘은 장기적인 계약을 제의하기 위해 임금 인상을 기꺼이 제안할 예정이다. ‘데일리 메일’은 1,600만 파운드라는 구체적인 수치까지 전했다. 현재 1,500만 파운드(약 235억 원)에서 100만 파운드 인상된 금액이다.
하지만 협상은 쉽사리 체결되지 않고 있다. 콘테 감독은 우선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야망을 확인하고 싶어한다. 그는 꾸준히 토트넘이 두세 차례의 이적시장에서 지속적인 영입을 해야만 한다고 말해왔다. 토트넘이 이번 겨울 현금을 지원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구단 이사회 일부는 콘테 감독과의 재계약에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그 대신 포체티노 감독과 재회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영국 ‘90min’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 이사회의 일부는 콘테 감독과의 미래가 불확실한 상태에서 그들의 전 감독 포체티노와 재회하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현실적이지는 않다. 포체티노 감독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 등 토트넘 에이스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 점이 오히려 독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영국 ‘더 부트 룸’ 역시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으로 복귀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또한 클럽의 지원이 트로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증명한 감독은 (포체티노가 아닌) 콘테다”라며 토트넘과 포체티노 감독의 재회를 부정적으로 봤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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