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이날 경기를 통해 더 많이 느끼면 좋겠다” …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 “가용인원이 부족해 힘들어했다”

박종호 2022. 12. 21. 2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생명이 접전 끝에 하나원큐를 잡고 시즌 10승을 기록하게 됐다.

이에 김 감독은 "원래 잠재력이 있어서 뽑고 싶었다. 가용인원이 부족해서 지난 경기부터 많이 뛰었는데 본인의 것을 자신 있게 했다. 앞으로는 식스맨이든 주전이든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신)지현이는 공격형 가드다. 거기에 서연이가 조립해주면 지연이도 더 쉽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이 접전 끝에 하나원큐를 잡고 시즌 10승을 기록하게 됐다.

용인 삼성생명은 2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원큐와 경기에서 78-62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상대에게 연속으로 실점하며 0-6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강유림이 혼자 9점을 몰아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거기에 다른 선수들의 활약까지 더해지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 결과, 44-3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초반 3점 차까지 쫓겼지만, 강이슬의 3점슛을 시작으로 11-3런에 성공했다. 그렇게 분위기를 다시 잡았다. 하지만 그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4쿼터 첫 5분간 무득점이었다. 상대에게 9점을 내줬고 2점 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 배혜윤과 김단비가 18점을 합작하며 경기를 끝냈다.

승리했지만,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 임 감독은 “원래 이런 경기가 쉽지 않다. 선수들의 경험이 부족해서 이런 경기를 넘기는 힘이 부족하다. 그래도 넘길 수 있어서 다행이고 선수들도 이날 경기를 통해 더 많이 느끼면 좋겠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계속해 “수비에서 약속했던 것들에서 구멍이 났다. 공격도 마찬가지였다. 그런 것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그래도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원큐는 정예림, 박소희, 김지영의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강유림을 제어하지 못하며 1쿼터에만 14점을 허용했다. 그렇게 상대에게 분위기를 내줬다. 2쿼터 초반에는 고서연과 김지영의 3점슛으로 점수 차를 좁혀봤지만, 역부족이었다. 상대에게 0-9런을 허용했다. 쿼터 막판 강한 수비와 고서연의 활약이 나왔지만, 점수는 36-44였다.

하나원큐는 3쿼터 초반 김하나와 정예림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이후 실책과 야투 난조가 발목을 잡았다. 3점 차였던 점수 차는 다시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하지만 하나원큐는 4쿼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강한 수비와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더해지며 9-0런에 성공. 다만 쿼터 막판 배혜윤과 김단비를 제어하지 못했고 점수 차는 빠르게 벌어졌다.

경기 후 만난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은 “우리 애들 잘하지 않았나요?”라는 질문과 함께 인터뷰를 시작했다.

김 감독에게 경기 총평을 묻자 “선수들이 연습한 대로 잘해줬다. 특히 (배)혜윤이 수비를 잘해줬다. 잔실수는 경험이 없어서 나왔다. 다만, 후반에 가용인원이 부족해서 체력적으로 힘들어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선수들이 너무 힘들어해서 평소와 다르게 작전 타임을 불렀다. 작전 타임 때 공격, 수비 이야기를 다 했다. 하지만 선수들의 경험이 부족해서 여유 있게 하지 못했다”라며 아쉬움을 덧붙였다.

하나원큐의 신인 고서연은 이날 경기에서도 12점을 기록하며 직전 경기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김 감독은 “원래 잠재력이 있어서 뽑고 싶었다. 가용인원이 부족해서 지난 경기부터 많이 뛰었는데 본인의 것을 자신 있게 했다. 앞으로는 식스맨이든 주전이든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신)지현이는 공격형 가드다. 거기에 서연이가 조립해주면 지연이도 더 쉽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사진 제공 = W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