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승부처 지배한 SK 김선형, “수비 조직력이 최근에 좋아졌다”

손동환 2022. 12. 21. 2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비 조직력이 최근에 좋아졌다"서울 SK는 21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8-73으로 꺾었다.

워니가 빠졌을 때, 김선형은 한국가스공사 림으로 돌진했다.

하지만 김선형의 연속 득점이 SK의 흐름을 만들었다.

김선형은 24분 6초 동안 18점 7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로 한국가스공사전을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비 조직력이 최근에 좋아졌다”

서울 SK는 21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8-73으로 꺾었다. 13승 11패로 단독 5위를 유지했다. 공동 2위 창원 LG-울산 현대모비스(이상 13승 9패)와 1게임 차.

SK는 3쿼터까지 어려운 경기를 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추격을 제대로 따돌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자밀 워니(199cm, C)도 3쿼터 종료 2분 27초 전 득점 후 위험하게 떨어졌다. 부상의 우려가 존재했다.

리온 윌리엄스(196cm, F)가 워니를 대신했다. 준수한 선수이기는 하지만, 워니보다 위력은 떨어진다. 4쿼터나 승부처로 갈수록, 리온의 존재가 약점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SK는 다양한 국내 에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그 중 한 명이 김선형(187cm, G)이다. 김선형은 사실 전반전에만 11점을 퍼부었다. SK의 전반전 우위(41-38)를 만든 공신이었다.

그리고 4쿼터. 워니가 빠졌을 때, 김선형은 한국가스공사 림으로 돌진했다. 먼저 3점슛으로 4쿼터 첫 득점을 신고했다. 그리고 최성원(185cm, G)이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 SK는 66-58로 달아났다.

그 후 김선형이 승부를 매듭지었다. 수비 후 빠른 스피드로 한국가스공사 선수들보다 빨리 한국가스공사 진영으로 달려갔다. 림 근처에 접근한 후 높은 점프와 집중력 있는 마무리로 한국가스공사 수비를 허탈하게 했다. 그렇게 연속 4점을 넣었고, SK는 70-58로 달아났다.

남은 시간은 6분 14초였다. 하지만 김선형의 연속 득점이 SK의 흐름을 만들었다. SK가 비록 이대성(190cm, G)에게 추격 3점포를 맞았지만, 마지막 시간을 잘 지켰다. 중상위권 구도를 혼돈으로 몰아넣었다.

김선형은 24분 6초 동안 18점 7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로 한국가스공사전을 마쳤다. SK 선수 중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SK 국내 선수 중 최다 득점을 달성했다.

인터뷰실에 들어온 김선형은 경기 종료 후 “우리가 2라운드 때 홈에서 한국가스공사한테 졌고, 우리 팀 경기력이 3라운드 들어 좋아지기도 했다. 그리고 한국가스공사 경기력이 1~2라운드 때와 달라졌다”며 경기 전 생각했던 내용부터 공개했다.

그 후 “전반전만 해도, 한국가스공사와 비등했다. 하지만 3쿼터 후반 들어 수비를 잘했고, 수비에 이은 속공도 잘 나왔다”며 3쿼터 후반과 이전의 차이를 덧붙였다.

계속해 “전반전에는 이대성의 미드-레인지 게임에 어려웠다. (오)재현이나 (최)성원이가 잘 막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대성이가 높은 성공률을 보여줬다. 그래서 나머지 선수들이 후반 들어 더 도와줬다. 그게 속공으로 이어졌다”며 구체적인 차이를 이야기했다.

그리고 “수비 조직력이 최근에 좋아졌다. 이전보다 한 타이밍 빨리 움직인 게 주효한 것 같다. 완성도 있는 수비를 하다 보니, 경기력이 좋아진 것 같다”며 팀 상승세의 요인을 설명했다. ‘수비 조직력이 좋아졌기에, 자신의 속공 득점도 있었다’고 생각했다.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