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센터] 엔진룸 속 길고양이가? 운행 전 보닛 '똑똑' 해주세요
이번엔 기상센터 연결합니다.
이재승 기자, 요즘처럼 추울 때 길고양이들이 자동차 엔진룸에 들어가있는 경우가 많지요?
[기자]
네, 겨울에는 추위를 피해 길고양이가 차량 아래쪽으로 들어가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운전자가 이를 모르고 시동을 걸 경우 고양이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다치거나 죽기도 하고, 차량 파손으로도 이어집니다.
고양이가 다리 위에서 발견되기도 하는데, 주행 도중 차량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강원도에서만 최근 3년간 자동차 엔진룸에 고양이가 들어가 소방이 출동한 건수는 총 104건, 이 중 12월에만 17건이 발생했습니다.
시동을 켜기 전 보닛을 똑똑 두드리거나 자동차 문 강하게 닫기, 경적을 울리는 등 고양이가 달아날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합니다.
사소한 동작이지만 고양이의 목숨도 살리고 내 차량도 보호하는 방법입니다.
[앵커]
네, 꼭 좀 기억해주시면 좋겠네요. 내일(22일) 날씨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잠시 주춤했던 한파는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다시 찾아옵니다.
또 충청과 전라, 제주도를 중심으로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쌓인 눈이 발목을 넘는 곳도 많겠습니다.
먼저 내일부터 토요일까지 예상적설량 보겠습니다.
제주 산간엔 최고 50cm 이상의 많은 눈이 쏟아지고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를 중심으로 최고 30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이번 눈은 서해안 뿐만 아니라 내륙쪽으로도 깊숙히 들어오겠는데요.
충북에도 최고 1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자세한 전국날씨 보겠습니다.
내일 서울과 수도권은 가끔 구름이 끼겠고 충청과 전라도를 중심으로 눈이 오겠습니다.
기온 보시면, 내일 아침과 낮 기온 모두 오늘보다 5도에서 많게는 10도가량 낮겠는데요.
아침기온은 서울 영하 9도, 춘천 영하 11도, 대구 영하 4도까지 떨어지고 낮 기온도 서울 영하 6도, 전주 영하 2도에 머물겠습니다.
모레 금요일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겠고, 성탄절인 일요일은 서울 등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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