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JEJU ZOOM IN] ➂ 코로나, 관광 재개 그리고 트윈데믹

제주방송 김지훈 2022. 12. 2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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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코로나19 광풍도 올해는 그 기세를 접어, 일상회복의 고삐를 풀어 제낀 한해였습니다.

팬데믹 재유행과 리오프닝 사이, 냉탕온탕의 2022년을 보낸 제주 관광은 2023년 계묘년엔, 올해보다 더 나아지길 바라면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다지기 분주합니다.

코로나19 시기 그랬듯이, 사이클처럼 되풀이되는 방역 전선의 긴장감은 유지하면서 관광 전반의 성장세를 더해가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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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길었던 코로나19 광풍도 올해는 그 기세를 접어, 일상회복의 고삐를 풀어 제낀 한해였습니다.

팬데믹 재유행과 리오프닝 사이, 냉탕온탕의 2022년을 보낸 제주 관광은 2023년 계묘년엔, 올해보다 더 나아지길 바라면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다지기 분주합니다.

코로나19 시기 그랬듯이, 사이클처럼 되풀이되는 방역 전선의 긴장감은 유지하면서 관광 전반의 성장세를 더해가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코로나19로 막혔던 제주와 타이베이, 즉 대만 하늘길이 3년여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정기편 재취항과 함께 대규모 중화권 개별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대만 국영 항공사인 중화항공 산하 저비용 항공사 타이거항공이 180명의 관광객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타이거 항공은 노선 재개를 기점으로 주 3회 취항을 시작했습니다.

중화권을 중심으로 국제선이 점차 넓어지면서 외국인 관광시장 확대에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제주 도착 기준 국제선 운항편만 10월 35편에서 지난달 92편, 이달 110여 편까지 늘어날 예정입니다.

연말 티웨이항공이 타이베이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타이거항공도 증편을 예정해 해외노선은 한층 활기가 기대됐습니다.

천한밍 타이거항공 회장
"제주여행에 대한 만족도가 아주 높습니다. 타이거항공은 앞으로도 제주 노선에 역점을 두고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만큼 내년 주 5회에서 7회까지 증편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내년 1월 홍콩 노선 취항도 예정돼, 중국 본토 수요를 끌어들일 접점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정부의 국제선 회복 방침도 탄력을 더했습니다.

항공사마다 중단됐던 국제선 재운항을 서둘렀고, 6월 무비자 재개도 기폭제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더불어 코로나시기 변화하는 관광객 트렌드를 겨냥한 맞춤형 의료.웰니스 상품들도 전세기와 연계하면서, 노선 확대와 외국인 유치에 성과를 타진하는 계기도 마련했습니다.

김장수 J병원 검진센터장(지난 6월)
"이번 (몽골 의료 관광객)방문을 계기로 의료관광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제주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가 널리 알려지길 바라고.. 이후에 제주와 한국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가 협력해 제주를 찾는 의료 관광객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최근 중국의 제로코로나 완화에 따른 하늘길 회복 기대감이 불거지고, 장기간 중단됐던 크루즈시장까지 내년 상반기 물꼬를 틀 전망입니다.

해외 여행 재개 분위기 속에도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올해 누적 내국인 관광객만 1,400만 명을 내다볼 정도가 됐습니다.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공식적으로 펜데믹은 종식됐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독감 유행 시즌이 닥치고, 코로나와 더불어 트윈데믹으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는 상존하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
"지난해 역시 이같은 걱정을, 거리두기와 방역 강화로 상쇄했던걸 감안한다면 올해 본격적인 일상회복기 관광 정상화 기대에 맞물려 한층 철저한 트윈데믹 대비 태세를 갖춰 나아가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강명철 (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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