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 라마 "팬데믹 끝나면 편한때 대만방문 용의"

조준형 2022. 12. 2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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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가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되면 언제든 편한 때 대만을 방문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대만 타이베이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타이베이타임스에 따르면 달라이 라마는 지난 14일 인도 북부 다람살라의 거주지에서 인도 주재 대만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을 만나 자신이 과거 3차례의 대만 방문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재방문 용의를 밝혔다.

또한 달라이 라마는 대만이 자유와 민주주의의 힘을 이용해 중국에 영향을 미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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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 [다람살라[인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87)가 10월26일(현지시간) 인도 북부 히마찰프라데시주 다람살라의 추글라캉 사원에서 열린 자신의 장수를 기원하는 법회에 참석해있다. 2022.10.26 alo95@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가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되면 언제든 편한 때 대만을 방문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대만 타이베이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타이베이타임스에 따르면 달라이 라마는 지난 14일 인도 북부 다람살라의 거주지에서 인도 주재 대만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을 만나 자신이 과거 3차례의 대만 방문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재방문 용의를 밝혔다.

또한 달라이 라마는 대만이 자유와 민주주의의 힘을 이용해 중국에 영향을 미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달라이 라마는 자신이 더는 티베트의 정치적 독립을 추구하지 않으며 중국의 틀 안에서 티베트인의 종교와 문화, 민족 정체성을 보존하는 '진정한 자치'를 추구한다고 말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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