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방미' 우크라 "무기 지원 요구" vs 러 "좋은 결과 없을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깜짝 미국 방문에 대해 어떤 좋은 결과는 없을 것이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평화 회담 가능성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협상을 거부하는 것을 포함해 평화 회담에 대한 기존 입장을 변경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 "긍정적 결과·우크라와 평화 회담 가능성, 없을 것…좋은 징조 아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러시아 크렘린궁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깜짝 미국 방문에 대해 어떤 좋은 결과는 없을 것이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평화 회담 가능성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의 방미로 긍정적 결과를 기대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미국은 젤렌스키 대통령 방문 기간 20억달러(약 2조6000억원) 상당 추가 무기 지원을 약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에 무기 공급이 계속되고 있고 무기 범위는 확장되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은 갈등의 악화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에 좋은 징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협상을 거부하는 것을 포함해 평화 회담에 대한 기존 입장을 변경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매년 연말에 하던 의회 시정연설을 새해에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익일 모스크바를 방문하는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도 만나지 않을 예정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은 지난 2월 개전 이래 첫 해외 일정이다. 지난 11일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통화 후 사흘 뒤 백악관의 공식 초청으로 성사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 의회 연설 등을 계획 중이다.
이에 대해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로이터에 서면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이 최전방 바흐무트를 방문한 직후 미국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매우 상징적이고 중요하다"고 말했다.
포돌랴크 보좌관은 "첫째 방문 자체 그리고 계획된 회담 수준 모두 양국 간 높은 신뢰도를 분명히 보여준다"며 "둘째로 이는 러시아가 양국 관계의 냉각을 증명하려는 시도에 마침표를 찍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묘사는 "현실성이 없다"며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분명히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무기, 더 많은 무기. 왜 우리가 특정 무기를 필요로 하는지 개인적으로 설명하는 게 중요하다"며 "특히 장갑차, 최신 미사일 방어시스템 그리고 장거리 미사일 등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의 무기 지원은 전쟁의 확대로 이어지지 않고 러시아의 군사력을 급격히 감소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younm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