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으로 만들어 마음까지 채우는 '사랑의 빵'

김세희 2022. 12. 2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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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서운 한파가 찾아왔지만, 마음까지 얼어붙어선 안 되겠죠.

졸업을 앞둔 특성화고 학생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만든 빵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김동빈 / 학생 "저희가 만든 빵 드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학생들이 제빵을 담당했다면, 포장과 전달 역할은 봉사 단체가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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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서운 한파가 찾아왔지만, 마음까지 얼어붙어선 안 되겠죠.

졸업을 앞둔 특성화고 학생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만든 빵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습니다.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고등학교.

저울로 정량을 재고, 반죽을 만드는 학생들의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동그랗게 펼쳐진 반죽 위에 팥을 얹고 정성을 담아 꾹꾹 눌러줍니다.

<인터뷰> 박세연/학생
“예쁘게 만들면 드실 때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 같아서. 그런 마음을 담아 정성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오븐에서 노릇노릇 잘 구워진 빵이 나옵니다.

졸업을 앞둔 청주 농업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그동안 배워온 솜씨를 발휘했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기술로 당장 누군가에게 선물을 줄 수 있다는 건 시험 성적과는 비교할 수 없는 보람입니다.

<인터뷰> 이민경 / 학생
“재능으로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기부하게 돼서. 오히려 저희가 더 보람찬 시간이 된 것 같아서..."

<인터뷰> 김동빈 / 학생
"저희가 만든 빵 드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학생들이 제빵을 담당했다면, 포장과 전달 역할은 봉사 단체가 맡았습니다.

마음이 담긴 빵과 편지를 정성스레 담아 지역 곳곳의 소외계층과 어르신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정지영 / 봉사원
"아이들이 재능기부를 해주는 바람에 저희가 불우한 이웃분들하고 장애인분들한테 빵까지 배달할 수 있게 돼서 너무 감사하고..."

한파에 불경기가 동시에 닥친 추운 겨울이지만, 연말 연시 이웃을 생각하는 사랑의 온기가 추운 계절을 훈훈하게 데우고 있습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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