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기울어버린 '메호대전'..."GOAT 메시", "명성 금 간 호날두"

하근수 기자 2022. 12. 21. 2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메호 대전'이 순식간에 기울었다.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메시와 호날두의 '메호 대전'이 순식간에 메시 쪽으로 기울고 있다.

영국 '스포츠 몰'은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 TOP 10을 소개하며 호날두를 4위, 메시를 1위로 선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메호 대전'이 순식간에 기울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마침내 막을 내렸다.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격파하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아르헨티나는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메시는 마지막 월드컵을 우승으로 장식하며 화려하게 '라스트 댄스'를 마쳤다.

엄청난 활약이었다. 메시는 조별리그 사우디아라비아전, 멕시코전, 폴란드전은 물론 16강 호주전, 8강 네덜란드전, 4강 크로아티아전, 결승 프랑스전까지 모두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다. 폴란드전을 제외하면 모두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메시는 7경기 7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골든볼(최우수 선수)'를 수상하기도 했다.

반대로 호날두는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했다.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논란 속에 월드컵을 시작했다. 절치부심한 호날두는 조별리그 1차전 가나전에서 페널티킥(PK) 득점을 기록하면서 부활을 예고했다.

하지만 그 이상은 없었다. 3차전 대한민국전 이후부터 선발 명단에서 사라졌다. 깜짝 투입된 곤살루 하무스가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호날두를 지우기도 했다. 포르투갈은 8강에서 모로코에 밀려 탈락했고, 호날두는 눈물과 함께 월드컵을 마쳤다.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메시와 호날두의 '메호 대전'이 순식간에 메시 쪽으로 기울고 있다. 영국 '스포츠 몰'은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 TOP 10을 소개하며 호날두를 4위, 메시를 1위로 선정했다. 호날두에 대해선 "최근 맨유에서 쫓겨나고 포르투갈에서 탈락하면서 명성에 약간 손상을 입었다"라고 언급한 다음 "그럼에도 시간이 흐르면 수많은 업적과 기록들이 기억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메시는 "마침내 메시가 축구를 완성했다고 주장할 수 있게 됐다. 그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패서, 플레이메이커, 드리블러다. 이번 겨울 월드컵에서 상당한 활약을 펼쳤다. 여전히 그의 유산은 추가될 수 있지만, 이미 그는 'GOAT(Greatest Of All Time, 역대 최고의 선수)'로서 우뚝 섰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