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尹대통령 특사로 룰라 브라질 대통령 취임식 참석

사진=연합뉴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는 1월 1일 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77) 브라질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특사단 단장을 맡은 정 위원장 외에 한-브라질 의원친선협회 회장인 서일준 의원, 장선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 등으로 꾸려졌다. 특사단은 윤 대통령의 친서를 룰라 대통령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21일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세부 일정은 조율 중이나 오는 30일 출국해 내년 1월 6일에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룰라 대통령 취임식은 각국 정상급 외교사절이 참석하는 자리인 만큼, 집권여당 대표를 특사로 보내 향후 양국 간 우호 협력의 뜻을 전달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룰라 대통령은 지난 2002년 처음 대통령에 당선돼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두 차례 임기를 마쳤으며, 12년 만인 올해 대통령직에 재도전해 3선에 성공했다. 룰라 대통령은 지난 2005년 노무현 정부 시절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했고, 지난 2010년에는 주여 20개국(G20) 참석차 방한해 당시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