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제설작업 '스마트화'…제설 트럭 영상관제시스템 도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눈 예보가 있었던 21일, 새벽 3시께 눈이 펑펑 내리기 시작하자 경기 안양시 만안구청 제설 상황실이 분주해졌다.
상황실 한쪽에서는 제설 트럭의 현재 위치가 모니터에 실시간으로 표시되고, 트럭 운전석에서 바라보는 노면 상태가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실시간 위치·노면상황 전달…양방향 음성통화 안전한 작업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눈 예보가 있었던 21일, 새벽 3시께 눈이 펑펑 내리기 시작하자 경기 안양시 만안구청 제설 상황실이 분주해졌다.
상황실 한쪽에서는 제설 트럭의 현재 위치가 모니터에 실시간으로 표시되고, 트럭 운전석에서 바라보는 노면 상태가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안양시는 올해 제설 트럭 9대에 고해상도 CCTV(폐쇄회로TV)와 GPS(위치정보 시스템), 양방향 음성 통화 장치를 탑재하는 영상 관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철저히 폭설에 대비하고 있다.
제설 트럭은 영상 관제 시스템을 통해 위치와 노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영상 정보를 상황실로 전송하고, 상황실 근무자는 이를 즉각 확인해 미흡 구간에 대해 음성 통화 장치를 통해 트럭에 직접 작업 지시를 내린다. 이 과정에서 운전자는 별도로 조작할 필요가 없어 안전 운행에 집중할 수 있다.
제설 트럭에 짐 싣기 보조 인력이 필요 없는 굴삭기용 1t들이 자루 포대 자동 절개 장치를 도입해 제설 작업자 안전에도 신경을 쓴다.
이에 앞서 안양시는 겨울철 도로 제설 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예방 위주 제설 ▲제설 역량 강화 ▲제설 방법 선진화 확대 등에 중점을 두고 비상 단계에 따라 대기 근무자 수를 늘리고 있다.
제설 트럭 52대를 보유한 안양시는 올겨울 들어 8차례 제설 작업을 했다. 특히 교통량이 많은 서울 연결 도로, 중점 관리 도로 및 상습 결빙 지역 등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출·퇴근 시간에 집중적으로 제설 작업을 벌였다.
제설 전진 기지, 자동 염수 분사 장치 등을 수시 점검하는 가운데 전년보다 892t 많은 3063t의 제설 자재(염화칼슘·소금)를 확보하고, 도로뿐만 아니라 시민 발길이 닿는 곳곳에서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
아울러 관악산과 비봉산 등 등산로 노면 결빙을 확인하고, 주요 국간 제설 작업에 나서는 한편, 약수터 10개소 진입로와 음수대 앞 바닥 결빙 제거 작업 등 지속적인 점검으로 겨울철 등산로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더 똑똑하고 안전한 제설을 통해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신속한 제설로 불편이 최소화하겠다”며 시민들에게 내 집 앞, 눈 치우기 동참 등을 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