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반도체 산단 구축···완전 자율주행 상용화 [뉴스의 맥]

2022. 12. 2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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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앞서 보신 내년 경제정책방향과 함께 신성장 4.0 전략도 발표됐습니다.

취재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지선 기자, 신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민간이 강조되고 있다고요?

박지선 기자>

신성장 전략은 초일류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민간 중심의 성장에 방점을 뒀습니다.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이 중심이 돼 경제 활력을 끌어 올리자는 겁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인프라 정비와 금융 지원 등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핵심 분야별 경쟁력 제고방안을 마련하고, 최근 고금리에 허덕이는 기업들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50조 원의 설비투자 금융지원 계획을 밝히는 등 재정지원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관련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 추경호 경제부총리

"과거 정부 주도의 산업육성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정부는 R&D 지원 강화, 혁신성장펀드, 규제혁신 등 범정부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뒷받침하겠습니다."

윤세라 앵커>

그렇다면 주요 내용 좀 더 자세히 살펴보죠.

먼저, 반도체 등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된다고요?

박지선 기자>

네, 정부는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첨단 산업단지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신규 입지 확보가 추진되는데요.

평택과 용인 등 현재 조성된 반도체 산단의 생산설비 향상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미래 첨단기술 확보에도 힘씁니다.

완전 자율주행차량 상용화를 위해 2030년까지 전국 도로에 지능형 교통체계 인프라와 3차원 공간정보를 담은 정밀지도를 구축합니다.

자율주행 부품을 개발하는 중소, 중견기업이 충분히 상용화 실험을 해볼 수 있도록 65만평 규모의 실증도시도 조성합니다.

또, 하늘을 이동 경로로 하는 도심항공교통 체계를 2025년까지 상용화한단 방침입니다.

도심지에서의 안전성 검증에 속도를 내고 도심 속 버스, 지하철 등과 연계할 수 있는 통신장비 인프라도 구축합니다.

김용민 앵커>

코로나19 일상회복 이후 관광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형 칸쿤' 도시도 조성한다고요?

박지선 기자>

네, 칸쿤은 멕시코 남부에 위치한 해양 관광도시입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마리나, 관광, 쇼핑시설을 두루 갖춘 복합 관광도시 '한국형 칸쿤' 5곳을 조성할 방침입니다.

2025년까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인데, 일자리 6만1천 개와 5조 4천억 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우리 고유 식재료와 향토음식 등을 관광 상품화한 'K-미식벨트'를 조성해 국내 미식 관광도 활성화한단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 같은 관광 육성을 통해 2030년까지 3천5백만 명이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용민 앵커>

네, 내년에는 신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에 활력이 돌길 기대해봅니다.

박지선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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