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바시' 5교시…미래차 발전, 인력양성과 기업·기관 협업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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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전문 인력 양성과 관련 기업·기관 간 협업이 필수적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경기도는 21일 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경기도 미래차 부품 산업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기회 경기 혁신포럼-경바시(경기도를 바꾸는 시간) 시즌 1' 다섯 번째 특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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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
'경기도 미래차 부품산업의 현황과 과제' 특강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전문 인력 양성과 관련 기업·기관 간 협업이 필수적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경기도는 21일 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경기도 미래차 부품 산업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기회 경기 혁신포럼-경바시(경기도를 바꾸는 시간) 시즌 1' 다섯 번째 특강을 진행했다.
강연자인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이 내연기관 개인 운전에서 전기 동력 자율 주행차로 전환되고 있다"며 "미래차 주력 부품은 기계·기술 부품에서 전기·전자 부품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급망, 생태계와 고용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미래차 산업 동향에 대해서는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의 양적 성장은 현대차 계열사를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연구·개발 투자가 부진해 혁신 역량을 보유한 업체는 10인 이상 고용 부품 업체의 6% 수준"이라며 "대부분 부품 업체가 전문화와 국제화 역량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위원은 경기도 자동차 부품 업체 현황에 관해 "2021년 외부감사 대상 부품 기업 1300개 사 중 344개 사가 경기에 위치하고 연구 개발 인력은 2011년 1152명에서 2021년 3404명으로 많이 늘어났다.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소프트웨어(SW) 인력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며 "그러나 여전히 사람도 부족하고 업체가 부족한 수준으로 누가 많이 투자하고 누가 인력을 키우느냐가 경쟁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2025년 이후 내연기관 부품 수요 감소가 가속화 할 것으로 전망하고 ▲연구 개발(R&D) ▲인적 자본 육성 ▲산업계·공공기관·대의기관·연구기관 등의 협업 ▲생산 기반 유지·확대 등의 정책을 제언했다.
도는 오는 23일까지 총 7번의 경바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22일에는 이창수 시민발전이종협동조합연합회장이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전환'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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