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초점] 송중기는 어떻게 안방극장의 히어로가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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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가 '재벌집 막내아들'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와 관련 라쿠텐 비키 관계자는 '재벌집 막내아들'의 인기를 두고 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성균관 스캔들' 등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에게 높은 인기와 인지도를 보유한 송중기의 힘이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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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서 분석한 송중기의 '흥행 연타' 비결
배우 송중기가 '재벌집 막내아들'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송중기 파워'가 통용되게 된 비결은 무엇일까.
최근 송중기의 주연작 '재벌집 막내아들'은 연이은 기록 경신으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먼저 최근 방송분인 14회 시청률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24.9% 수도권 26.9%를 기록, 자체 최고를 다시 한 번 세웠다. 이는 지난 2018년 '스카이 캐슬'이 기록한 24.6%(수도권 기준)를 넘은 것으로, 역대 JTBC 드라마 시청률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여기에 한국갤럽이 발표한 2022년 12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재벌집 막내아들'이 얻은 선호도는 16.6%로 10년 동안 전 채널, 전 장르 최고 기록에 해당한다. 올 상반기 신드롬을 자아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도 넘어서면서 송중기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화제성 역시 압도적이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조사한 12월 3주 차 TV 화제성에서 드라마는 물론 예능 프로그램을 포함한 종합 순위에서 5주 연속 1위를 수성했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송중기는 1위를 굳건히 지키면서 왕좌를 수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송중기가 작품 보는 눈이 좋다. 대본을 너무 잘 본다. 스스로 '재벌집 막내아들' 대본을 자신했을 정도다. 현시대의 사람들이 원하고 또 보고 싶은 이야기를 잘 안다. 또 연기자로서 자신이 제일 잘하는 연기를 알고 있다"고 바라봤다.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주연이 아님에도 자신에게 주어진 분량과 서사를 영리하게 활용, 단번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뿌리깊은 나무' '착한 남자' '태양의 후예' '빈센조' 등을 통해 '연기 잘하는 배우'로 거듭났다. 한류스타로 남아있지 않고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면서 연기와 인기 모두 거머쥔 것이다. 이러한 조건을 동시에 갖춘 남자 배우는 그리 많지 않다.
송중기가 작품의 현장 분위기를 잘 이끈다는 호평도 나온다. 관계자들은 송중기만의 '리더십'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알려진 '빈센조' 회식에서도 송중기는 함께 호흡한 배우들을 잘 챙겼다는 후문이다. 현장 분위기가 좋아지면서 덩달아 연기적인 시너지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에 따르면 '재벌집 막내아들'은 서비스 론칭 5일 만에 미국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5대륙의 50여개 이상 국가에서 1위를 차지, 해외 전역에서 4주 방영 기간 내내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라쿠텐 비키 관계자는 '재벌집 막내아들'의 인기를 두고 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성균관 스캔들' 등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에게 높은 인기와 인지도를 보유한 송중기의 힘이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렇듯 송중기는 한류를 타고 훨훨 나는 중이다. 최근 부진했던 JTBC는 송중기 덕분에 추운 겨울에도 웃음꽃을 피워냈다. JTBC 미니시리즈 최초 금토일 주 3회 파격 편성은 송중기라서 가능했음이 공고해진 대목이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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