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노른자 땅' 대한방직 철거 돌입…47년 만에 역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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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의 '마지막 노른자 땅'이라 불리는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이 47년 만에 철거된다.
부지 소유주인 ㈜자광은 21일 오후 공장 철거 착공식과 함께 경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앞서 자광은 대한방직 터에 아파트 3000가구와 복합 쇼핑몰, 153층 높이 고층 타워 등을 짓는 2조원대 사업 계획을 전주시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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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자광, 1년간 60억 투입해 부지 내 건물 21개 모두 철거
허가 나면 아파트 3000가구, 복합쇼핑몰, 153층 높이 타워 건립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의 '마지막 노른자 땅'이라 불리는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이 47년 만에 철거된다.
부지 소유주인 ㈜자광은 21일 오후 공장 철거 착공식과 함께 경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대한방직 터는 1급 발암물질 석면이 포함된 낡은 슬레이트 지붕 건축물들이 그대로 방치돼 시민 건강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왔다.
이에 자광은 앞으로 1년간 약 60억원을 들여 부지 내 건물 21개를 모두 해체할 예정이다.
전은수 회장은 "철거 공사 시 시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이다. 위험 물질이 완벽하고 안전하게 철거되도록 공사를 관리·감독 하겠다"면서 "관광 전망 타워 복합 개발 계획은 전주시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자광은 대한방직 터에 아파트 3000가구와 복합 쇼핑몰, 153층 높이 고층 타워 등을 짓는 2조원대 사업 계획을 전주시에 제안했다.
하지만 전주시는 도시 기본 계획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용 불가' 결정을 내렸다. 이후 시민공론화위원회가 지난해 2월 이 일대를 상업 중심으로 개발하되, 전체 면적의 40%를 환수하는 권고문을 내놨다.
자광 관계자는 "지난 6년여 동안 지역에서 제기된 일부 의구심과 염려는 일방적이고 개인적인 의견으로 볼 수밖에 없다"면서 "이제 과거로 돌아가는 것은 미래 후손에게 희망을 빼앗는 것일 뿐이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타워 복합 개발 취지와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공개적으로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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