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의예과·약학부·간호학부 등 인문계열도 선발

기자 2022. 12. 2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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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희 입학처장

이화여자대학교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1075명을 선발한다. 조형예술대학을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를 나군에서 선발한다.

정시모집 수능전형 계열별 통합선발은 총 290명(인문계열 150명, 자연계열 140명) 모집하며, 모집단위 구분 없이 수능 응시영역에 따라 인문·자연 계열로 선발한다. 통합선발 합격생들은 호크마교양대학에 소속돼 다양한 전공 수업을 수강해보고 진로와 적성을 충분히 탐색한 후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계열별 최초합격자 상위 50%에게는 4년 전액장학금이 지급되며 희망자에 한해 기숙사(E-House) 입사 기회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정시모집 수능전형 학부·학과별 선발 인원은 449명으로 작년도 417명보다 확대됐다. 사범대학 각 학과, 의예과, 간호학부, 뇌·인지과학부 그리고 2022학년도부터 신입생을 선발한 약학부 약학전공·미래산업약학전공, 인공지능대학 인공지능학과와 더불어 올해는 데이터사이언스학과도 학과별 선발을 통해 학생들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의예과와 약학부 미래산업약학전공, 간호학부, 뇌인지과학부 그리고 인공지능대학의 경우 자연계열뿐 아니라 인문계열 학생도 함께 선발한다.

이화여대는 2023학년도에 인공지능대학을 설립하고, 기존의 AI융합학부 인공지능전공을 인공지능학과로 개편했다. 또 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신설해 인공지능대학으로 확대·개편했다. 정시모집에서는 인공지능학과 30명(자연 22명, 인문 8명), 데이터사이언스학과 30명(자연 20명, 인문 10명)을 각각 선발한다.

이화여대 인공지능학과는 인문·사회·예체능 분야를 접목한 인공지능 융복합 교육으로 특성화돼 있다. 이를 위해 입학정원의 20%를 인문계열 학생으로 선발하여 계열 간 장벽을 허무는 유연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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