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4주 진단서’ 제출…대장동 재판 내년 1월 중순 열릴듯

강재구 2022. 12.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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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치료가 길어지면서 대장동 재판이 내년 1월 이후에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김씨 쪽은 최근 대장동 재판을 진행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이준철)에 '4주 동안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진단서를 제출했다.

이로 인해 대장동 재판은 내년 1월 중순 이후에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씨가 치료가 더 필요하다고 의료진이 의견을 낼 경우, 재판이 더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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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사업 수사]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2일 오전 재판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최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치료가 길어지면서 대장동 재판이 내년 1월 이후에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김씨 쪽은 최근 대장동 재판을 진행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이준철)에 ‘4주 동안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진단서를 제출했다. 김씨는 지난 14일 경기 수원시 율전동 도로에 주차된 자신의 차 안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바 있다. 변호인에 의해 발견된 김씨는 아주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입원 중이다. 재판부는 당초 지난 16일과 19일 공판을 연기했고, 오는 23일 예정된 재판 일정도 연기해 둔 상태다.

이로 인해 대장동 재판은 내년 1월 중순 이후에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6일까지 2주간 법원 동계 휴정기라 재판이 열리지 않는다. 김씨가 치료가 더 필요하다고 의료진이 의견을 낼 경우, 재판이 더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강재구 기자 j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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