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실내마스크 의무→권고, 격리도 단축…정부와 조율할 것"

장연제 기자 2022. 12. 2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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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국민의힘이 현재 의무 사항인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로 완화하고,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기간을 7일에서 3일로 단축하는 의견을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오늘(2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논의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의료 대응 능력 등 여러 여건을 판단했을 때 마스크 착용을 권고로 해도 큰 무리가 없겠다는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마스크 착용으로) 아이들 언어 발달에 상당한 문제점이 있고, 마스크를 쓸 때의 비용과 편익을 비교할 때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아이들에게 편익이 더 크다는 이야기도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성 정책위의장은 또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기간을 7일에서 3일로 줄이자는 의견도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코로나19 확진자 격리를 일반인은 7일, 의료진은 3일 하는데 그것이 논리적으로 안 맞기 때문에 (일반인도) 3일 정도 해도 괜찮겠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었다"고 알렸습니다.

성 정책위의장은 "이런 의견들을 보고서로 써서 당이 정부 쪽에 보낼 것"이라며 "이걸 근거로 해서 당정을 통해 당의 뜻을 정부와 조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관련 내용은 내일(22일) 열릴 당정협의회에서 논의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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