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질 수 없다면 찍을 거야”…인증샷 경쟁 불붙은 ‘크리스마스 호텔’

정슬기 기자(seulgi@mk.co.kr) 2022. 12. 2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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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즈 서울 강남의 안다즈 윈터 빌리지 콘셉트 크리스마스 장식.<사진제공안다즈 서울>
호텔이 가장 화려하게 꾸며지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왔다.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트리부터 독특한 테마로 장식된 실내와 실외, 이색적인 조형물까지 연말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사진 명소’ 호텔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안다즈 서울 강남은 ‘화이트 앤 골드’의 ‘안다즈 윈터 빌리지’ 콘셉트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이고 있다. 눈 내린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킬 수 있도록 호텔 입구부터 로비와 2층 레스토랑으로 이어지는 중앙 계단을 꾸몄다. 또 이탈리아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와 컬래버래이션을 해 데커레이션 보는 재미를 더했다. 미디어 월에는 크리스마스 무드의 영상이 송출되어 호텔 내 사진 명소인 로비 계단과 함께 최고의 포토존으로 드라마틱한 공간감을 연출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페스티브 장식.<사진제공=포시즌스 호텔>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프랑스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바카라(BACCARAT)’와 협업해 크리스마스 장식을 꾸몄다. 바카라는 지난 250여 년 동안 최고의 소재와 기술, 장인 정신의 계승을 바탕으로 프랑스 정통 수정 공예 기법을 통해 100% 수제 고급 크리스탈 제품을 선보이는 곳이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타임 투 셀레브레이트(Time to Celebrate)’라는 주제 아래 세계적인 플로리스트 ‘니콜라이 버그만’의 대담한 꽃 장식과 프랑스식 삶과 예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바카라’의 크리스탈 아이템이 어우러지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준비했다.

이 협업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아코어 1841 쿠페 잔으로 선보이는 샴페인 타워부터 크리스마스 트리 오너먼트, 치밀한 커팅과 화려하면서도 클래식한 자태를 자랑하는 밀누이 플로어 캔들라브라 샹들리에, 세계적인 디자이너 마르셀 반더스와 협업한 뉴 앤틱 테이블 등도 눈길을 끈다. 이 장식은 내년 1월8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롯데호텔 시그니엘 서울의 크리스마스 포토존.<사진제공=롯데호텔>
롯데호텔의 경우, 시그니엘 서울 로비에 들어서면 79층부터 81층까지 이어지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레드와 골드, 실버 컬러의 크리스마스 장식이 어우러져 빛나며 트리 밑에 나열된 작은 통나무들이 겨울 감성을 더한다. 낮에는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환상적인 스카이라인이, 해가 진 후에는 나선 계단을 따라 비치된 랜턴 조명과 우아한 꽃장식이 화려하고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시간대별로 바뀌는 자연 채광으로 다양한 분위기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롯데호텔 서울은 로비에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골드 계열 장식으로 꾸며진 다섯 그루의 대형 트리와 루돌프를 전시했다.

이밖에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오아시스 아이스링크를 개장했다. 호텔 아이스링크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조명과 다채로운 장식으로 꾸며져 환상적인 겨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올해는 프리미엄 러기지 브랜드 리모와와 협업해 아이스링크 중심에 스노우 글로브 모양의 조형물과 리모와의 아이코닉한 소재를 연상케하는 알루미늄 트리와 거대 오너먼트 등이 들어섰다.

반얀트리 서울의 오아시스 아이스링크.<사진제공=반얀트리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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