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향소 갔다가 무단횡단한 한 총리‥"경찰 지시 따라 건너"
임경아 2022. 12. 21. 20:16
[뉴스데스크]
이틀 전 10·29 참사 시민분향소에 갔다가 유가족들이 반발하자 자리를 떠난 한덕수 국무총리가 무단횡단을 해 시민들에게 신고를 당했습니다.
당시 한 총리는 차량에 타기 위해 횡단보도에서 기다리다 기자들에게 질문을 받았는데요,
[한덕수 / 국무총리(지난 19일)] "(장관 사퇴나 이런 거에 대해서 어떤 의견을 갖고 계세요?) 여러 번 밝혔으니까요. (의견을 다시 한 번 말씀해주실 수 있으세요?) …"
한 총리는 주변 시민들과 악수하더니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져 있는데도 그대로 횡단보도를 건넜고, 달려오던 차량들이 멈춰 섰습니다.
경찰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도로교통법 위반 신고가 접수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총리실은 이에 대해 "한 총리는 현장에서 근무 중이던 용산경찰서 경찰관의 지시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넜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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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아 기자(iamher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438317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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