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서 완전 해방?”…與간담회서 전문가 전원 ‘권고’ 의견 나왔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2. 12. 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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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의료 대응 능력 충분”…곧 당정협의
[사진 =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1일 개최한 감염병 전문가 간담회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조치를 ‘권고’로 전환하자는 일치된 의견이 나와 주목된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실내 마크스 착용 의무 해제 논의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여러 여건을 판단했을 때 마스크 착용을 권고로 해도 큰 무리가 없겠다는 일치된 의견을 주셨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성관 우리아이들병원 이사장, 강대희 서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최재욱 고려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전병율 차의과학대학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4명의 전문가가 외국은 거의 다 (마스크를) 벗었기 때문에 우리도 그걸 참고하고, 병원 시설과 인력 등 우리가 가진 의료 대응 능력도 충분하다고 했다”며 “전 국민 9900명을 조사했는데, 항체 양성률이 98%라는 과학적 데이터도 있어 크게 두려워할 것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현행 7일로 규정된 확진자의 자가격리 기간에 대해서도 “일반인은 확진시 7일을 자가 격리하지만 의료진은 3일이라는 것이 논리적으로 안 맞기 때문에, (일반인의 경우에도) 3일 정도 (격리)해도 괜찮겠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당은 이날 간담회 내용을 토대로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고, 격리기간을 3일로 단축하는 안 등을 정부에 전달하고 조만간 당정 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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