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문화·체험형 제주 관광 발굴 노력·예산 부족” 외

KBS 지역국 2022. 12. 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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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한국 관광 100선에 포함되는 도내 관광지는 줄고 있지만 새로운 관광상품 발굴을 위한 노력과 예산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강상수 도의원은 어제 열린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올해 한국관광 100선에 도내 관광지는 6곳만 포함되는 등 유행에 뒤처지고 있다며 자연경관에 치중한 제주 관광이 문화, 체험, 먹거리에도 신경써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지홍 도의원은 제주 관광 고급화 전략을 위해 공영관광지 요금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선 8기 핵심공약 ‘15분 도시’ 연구 용역 유찰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15분 도시 제주'에 대한 용역이 유찰되면서 시작부터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지난달 '15분 도시 제주 기본 구상과 시범지구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나라장터를 통해 입찰 공고했지만 응찰자가 없어 유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범지구 선정의 어려움과 애초에 개념이 모호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도는 최근 재공고를 했지만 이번에도 유찰되면 용역 내용 일부를 수정할 전망입니다.

‘재외동포청 제주 유치’ 논리 개발 시급

지난 2018년 제주도로 이전한 재외동포재단이 정부 조직개편에 따라 재외동포청에 흡수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오영훈 지사와 김경학 의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조만간 신설될 재외동포청이 다른 지역을 물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재외동포재단이 제주에 있는 만큼 제주에 입주하는 것이 수순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상위기관인 외교부가 서울에 있어 서울에 신설될 가능성이 높은데다, 인천광역시와 안산시 등도 유치에 적극 나서면서 제주만의 논리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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