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리, 생애 첫 억대 연봉은 확실시...정해영도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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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호랑이' 이의리(20, KIA)가 눈부신 2년차 시즌을 보냈다.
이의리의 2022시즌은 KIA 소속 21세기 토종 투수 최고의 2년차 시즌 중 하나였다고 봐도 무방한 정도다.
2022시즌을 앞두고 KIA는 데뷔 2년차 시즌이었던 2021시즌 구단 단일시즌 최다 세이브 타이기록(34개)과 2.20의 평균자책을 기록하며 눈부신 성적을 낸 정해영에게 1억 7000만원의 연봉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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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호랑이’ 이의리(20, KIA)가 눈부신 2년차 시즌을 보냈다. 내년 생애 첫 억대 연봉은 확실시 된다. 불과 1년 전 팀 선배이자 주전 마무리 정해영(21)이 기록했던 3년 차 투수 최고 연봉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가 이제 관심사다.
이의리는 올 시즌 입단 첫 해(2021년)의 3000만원 보다 200%% 인상된 90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는 2010년 안치홍에 이어 구단 역대 2년 차 최고 인상률을 기록한 수치였다. 올해도 이의리는 또 한 번의 기록 경신을 넘보고 있다.
이미 2022 시즌 개인 커리어 최다 하이 기록을 새롭게 쓴 이의리다. 올해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승(10패) 고지를 밟으며 154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 3.86의 성적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은 소폭 올랐지만 지난해 4승과 94.2이닝 보다 훨씬 더 급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21세기 이후 KIA의 최고의 토종투수였던 양현종도 2년 차 시즌은 48경기 가운데 선발로는 9경기만 출전해 75.2이닝을 소화하며 5승 5홀드 평균자책 5.83의 성적을 기록했다. 역시 또 한 명의 최고의 투수인 윤석민도 2년 차 시즌에는 구원으로만 63경기에 나와 5승 6패 9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 2.28의 성적을 기록했다.
윤석민의 2년차 시즌도 충분히 뛰어났지만 구원투수라는 범주였던 것으로 분류하면 상황은 더 분명해진다. 이의리의 2022시즌은 KIA 소속 21세기 토종 투수 최고의 2년차 시즌 중 하나였다고 봐도 무방한 정도다.
직접적인 비교 대상인 동시에 이의리가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기록도 있다. 2022시즌을 앞두고 KIA는 데뷔 2년차 시즌이었던 2021시즌 구단 단일시즌 최다 세이브 타이기록(34개)과 2.20의 평균자책을 기록하며 눈부신 성적을 낸 정해영에게 1억 7000만원의 연봉을 안겨줬다. 직전 해 7000만원에서 무려 142.9% 인상된 금액이었다.
결국 이의리의 내년 3년차 연봉도 정해영이 기준점이 될 공산이 크다. 정해영은 마무리투수라는 보직을 훌륭하게 소화했고, 이의리는 양현종과 함께 2022시즌 흔들렸던 전반기 선발 마운드를 지킨 공이 있다.
우선 이의리가 양현종의 3년차 시즌 몸값을 뛰어넘어 연봉 1억원을 돌파할 것은 거의 확실시 된다. 양현종은 프로 3년차였던 2009년 불과 3500만원을 받았다. 물가의 가치가 달라졌고, 이의리가 더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정해영에 이어 또 한 번 상징적인 인상률이 나올 공산이 매우 크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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